19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8강 17경기, GC부산-estats가 SGAe스포츠를 어렵게 잡아냈다. 전대웅이 에이스 결정전에서 경기를 마무리해줬다.

반전의 스피드전이 펼쳐졌다. 이전에도 스피드전만큼은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던 1승 3패 SGA가 3승 1패로 상위권이었던 GC부산을 곤경에 처하게 만들었다. 장건과 안혁진이 뛰어난 레이스를 펼친 것이 주효했다. 특히, 안혁진은 4세트에 GC부산 선수들을 모두 마크하면서 완벽하게 팀 승리를 이끌었다. GC부산에서는 에이스 전대웅이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GC부산은 아이템전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워낙 SGA가 아이템전에서 약한 면모를 보여줬던 터라, 시작 전부터 GC부산의 깔끔한 승리가 예상되기도 했다. SGA는 세 번째 트랙을 따내는 저력을 펼치기도 했으나, 결국 GC부산 임재원의 군더더기 없는 경기력에 모든 트랙에서 패배했다. 임재원은 세 차례나 1위로 들어가는 위용을 과시했다.

카멜롯 외곽 순찰로에서 열린 에이스 결정전에 나선 선수는 GC부산 전대웅과 SGA 홍희권이었다. 두 선수가 간발의 차이로 주행을 이어나갔다. 홍희권이 한 차례 사고를 당했음에도, 금세 회복하고 전대웅을 따라갔다. 그러나 승자는 전대웅이었다. 끝까지 실수 없는 레이스로 뚝심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8강 경기 결과

17경기 GC부산-estats 2 vs 1 SGAe스포츠
1세트 GC부산-estats 1 vs 3 SGAe스포츠 - 스피드전
2세트 GC부산-estats 3 vs 1 SGAe스포츠 - 아이템전
3세트 전대웅 승 vs 패 홍희권 - 에이스 결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