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8강 18경기, 거함 한화생명e스포츠와 최하위 모토가 격돌했다. 한화생명이 2:0으로 승리했지만, 아이템전에서 크게 위기를 겪었다.

한화생명이 스피드전 첫 번째 트랙부터 체급 차이를 과시했다. 에이스 문호준이 일찍부터 1위로 치고 나가 깔끔한 단독 주행에 성공했다. 한 번 기세를 잡은 한화생명의 레이스는 무지막지했다. 2-3세트를 내리 승리했고, 모토는 한화생명에 전혀 위협이 되지 못했다. 그나마 1세트만 가능성을 보여줬을 뿐이었다.

한화생명은 아이템전에 강석인을 내세웠다. 이번에는 전혀 다른 양상이 펼쳐졌다. 모토가 1-2세트 모두 밀리는 경기 내용을 보여줬지만, 막판에 아이템 활용을 적절하게 하면서 역전승을 일궈냈다. 아이템전 최강팀이라는 한화생명의 명성에 흠집이 났다.

그러나 한화생명은 3세트부터 다시 제자리를 잡았다.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남은 세트를 모두 승리했고, 결국 2:0으로 이날 경기를 종료시켰다. 특히 마지막 5세트에서 보여준 기적 같은 역전승이 백미였다.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8강 경기 결과

18경기 한화생명e스포츠 2 vs 0 모토
1세트 한화생명e스포츠 3 vs 0 모토 - 스피드전
2세트 한화생명e스포츠 3 vs 2 모토 - 아이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