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스튜디오는 오늘(22일), 공식 카페를 통해서 '나이트런: 레콘키스타'의 서비스를 10월 22일부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나이트런: 레콘키스타'는 김성민 작가의 웹툰 '나이트런'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 게임이다. 2019년 1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텀블벅을 통해 크라우드 펀딩을 개시했으며, 목표액 2천만 원을 930%돌파한 1억 8,600만 원이 모이기도 했다. 지난 3월 31일부터 오픈 베타테스트 형식으로 서비스를 진행했으며, PVP 중심의 실시간 전략 RPG를 선보였다.

OBT 단계에서는 PVE 모드는 지원하지 않았으며, 개발진은 스토리 모드의 원형은 보강 중인 만큼 실제 서비스 단계에서 이를 좀 더 다듬어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개발진은 내부적으로 빠르게 콘텐츠 보강을 하기 어려웠고, 팀원들 각자가 버틸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 어쩔 수 없이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카스튜디오 측은 서비스 종료에 앞서 환불 절차를 진행 중이며, 크라우드 펀딩 리워드로 제공되는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플레티넘 아츠'로 이관되어서 판매된다고 밝혔다. 서비스 종료 및 환불, 펀딩 리워드 관련 사항은 공식 카페 공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