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8강 풀리그 6주 1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개인전 16강 1경기서 두 트랙을 제외하고 모두 TOP4 안에 이름을 올린 정승하를 필두로 유영혁, 최민석, 송용준이 승자조 진출에 성공했다.

1트랙에서는 유영혁이 1등으로 들어왔다. 스타트는 조금 늦었지만, 선두권에서 발생한 접촉 사고에 덕분에 치고 나갈 수 있었다. 선두로 올라선 유영혁은 실수 없는 깔끔한 주행으로 순위를 지켰다. 이어진 트랙은 김승래가 10점을 챙겼다. 몸싸움에 휩싸이지 않은 게 주효했다. 사고가 유독 잦았던 3트랙에선 정승하가 기회를 잡았다. 송용준과의 선두 싸움에서 승리하며 가장 먼저 도착지에 도달했다.

4, 5트랙은 정승하와 유영혁이 존재감이 빛났다. 두 선수는 번갈아 원투로 들어오면서 1, 2위를 굳건히 했다. 하지만, 6트랙에서는 대형 사고를 피하지 못하면서 점수를 거의 챙기지 못했다. 반면, 앞선 트랙 내내 주춤하던 최윤서는 6트랙을 승리하며 4위권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7트랙서 정승하와 유영혁이 각각 46점과 40점을 달성, 경기를 자력으로 끝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선두로 들어온 최민석도 종합 점수 3위에 오르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이어진 8트랙에서는 정승하가 하위권으로 쳐지면서 승부는 9트랙으로 향했다. 결국, 정승하가 9트랙에서 4점을 추가하며 1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9트랙 1등을 차지한 송용준이 승자조 막차 탑승에 성공했다.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개인전 16강 1경기 결과

16강 1경기
정승하 51, 유영혁 45, 최민석 36, 송용준 35 - 승자조
김승래 28, 최윤서 27, 김기수 20, 한승철 19 - 패자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