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온라인으로 'PUBG 컨티넨탈 시리즈 3 아시아(이하 PCS 3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6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한국대표 선발전 마지막날로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대표 여섯 팀이 모두 결정되는 중요한 경기였다.

그 결과, OGN 엔투스, 아프리카 프릭스, 젠지, 그리핀, 브이알루 그히블리, 오피지지 스포츠가 대표로 선발됐다. 이엠텍 스톰X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포인트를 얻지 못하며 4포인트 차이로 7위에 머물렀다.

1라운드에서는 그리핀이 마지막 자기장에서 엔투스와 4:4 접전을 펼치는 구도가 나왔다. 이엠텍 스톰X의 'Piky'도 살아남아 있었지만, 큰 변수가 되진 않았으며 전투에서 그리핀이 완승을 거두고 치킨을 손에 넣었다.

2라운드는 아프리카 프릭스가 눈에 띄었다. 교전 중심적인 운영으로 무려 12킬을 기록했다. 'EJ'의 활약이 눈부셨다. 하지만 이후 양상에서는 상위권 후보 엔투스와 젠지가 교전으로 인해 일찌감치 탈락했고, 이엠텍 스톰X가 1위의 주인공이 됐다.



3라운드부터는 전장이 에란겔로 바뀌었다. 자기장은 포치킨 기준 남서 방향으로 젠지가 건물에 자리 잡고 있던 상대들을 하나씩 정리하며 치킨을 챙겼다.

4라운드는 쿼드로가 16위로 빠르게 탈락하면서 이번 시즌 한국 대표의 길은 더욱 멀어졌다. 그리핀은 아프리카 프릭스를 무찌르고, VSG는 T1을 정리하며 두 팀이 최종 교전을 펼쳤다. 막바지에 다다른 상황, 그리핀이 아프리카 프릭스와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환이다'가 남은 VSG 'DG98'까지 잡아내 치킨을 손에 넣었다.

마지막 5라운드, 6위 경쟁 중인 이엠텍 스톰X가 일찌감치 떨어지면서 오피지지에게도 희망이 생겼고, 6위 자리를 경쟁하던 VSG, 라베가도 함께 탈락하며 오피지지가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 PCS 3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6일 차 최종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