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 서버에 '낙스라마스'가 업데이트된다. 블리자드는 금일 새벽 북미 커뮤니티를 통해 클래식 서버의 마지막 패치 일정을 공개했다. 낙스라마스 레이드와 월드 이벤트 '스컬지 침공'은 12월 3일 전 세계 동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스컬지의 침공을 막고 클래식의 대미를 장식할 '낙스라마스'로 향하여 리치왕의 음모를 저지해야 한다. 워크래프트 팬들에게 익숙한 켈투자드, 사피론, 대영주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 등이 낙스라마스의 우두머리로 등장하며,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 아티쉬 - 수호자의 지팡이 같은 매우 유니크한 아이템을 드랍한다.

스컬지와의 전투가 가장 치열한 지역 동부 역병지대도 개편된다. 희망의 빛 예배당 내부는 작전 상황실로 바뀌며 휴식 구역인 여관의 기능을 수행한다. 진영 간 분쟁을 막기 위해 강력한 은빛 여명회 수호 기사들이 배치된다. 또한, 동부 역병지대에 보초탑을 '점령'하는 형태의 필드 PvP 콘텐츠도 추가되며, 일부 직업은 더 높은 단계의 기술책을 배울 수 있게 된다.

낙스라마스는 블리자드가 발표한 6단계의 클래식 운영 계획에서 최종 단계에 해당된다. 이제 추가적인 대규모 패치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확장팩 '불타는 성전'은 영어권 서버에서 클래식 데이터를 계승하는 형태가 좋을지, 리셋 후 1레벨부터 육성하는 형태가 좋을지에 대한 설문조사만 있었을 뿐, 공식적으로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클래식 서버의 미래와 불타는 성전 소식은 내년 2월 19일에 개최하는 온라인 블리즈컨에서 공개될 것으로 추측된다.

* 클래식 서버 1.36.6 패치 : 6단계 낙스라마스 업데이트 노트 바로가기 (클릭)


▲ 2011 공식 트레일러 Shadow of the Necropolis

▲ 2017 낙스라마스 팬 트레일러 - by Hurricane

▲ 2020 낙스라마스 팬 트레일러 "Awakening" - by IK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