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상암 e스타디움에서 펼쳐질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플레이오프에서 샌드박스 게이밍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만난다. 두 팀은 결승전의 한 자리를 두고 이번 시즌 마지막 대결을 펼치게 됐다.

먼저, 두 팀은 작년 비슷한 시기에 결승에서 만났던 최상위권 팀이다. 당시 샌드박스가 한화생명을 꺾고 우승팀이 됐지만, 바로 다음 시즌 한화생명이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지난 1년을 돌아봤을 때, 결승급 대진이 플레이오프에서 성사됐다고 말할 수 있겠다.

나아가, 이번 시즌 두 팀의 행보가 확실히 엇갈렸기에 이번 대결의 결과가 더 궁금할 수밖에 없다. 시작은 샌드박스가 정규 시즌 단독 1위로 좋았다. 압도적인 스코어를 자랑하며 당당히 1위를 했지만, 이전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성남 락스에게 0:2로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반대로, 한화생명은 최근 기세를 끌어올린 아프리카 프릭스의 돌풍을 틀어막았다. 중위권을 탄탄하게 장악하는 팀플레이로 정규 시즌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실제로, 한화생명은 지난 시즌 코로나-19로 시즌이 잠시 중단된 사이에 강해져 돌아왔고, 이번 역시 지난 시즌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두 팀에서 중요한 건 역시 에이스의 활약이다. 문호준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에이스 결정전에 출격해 지난 아프리카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인수는 정규 시즌에서 성남 락스 이재혁을 상대로 승리한 바 있다.

큰 무대일수록 팀을 이끌어줄 에이스의 역할이 더 커지는 법. 한동안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온 두 팀 중 결승으로 향할 마지막 팀은 어디일지, 팀을 승리로 이끄는 에이스는 누가될지 7일 경기를 통해 확인해보자.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플레이오프

샌드박스 게이밍 vs 한화생명e스포츠 - 7일 오후 6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