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NASDAQ : AMD)가 'Zen 3' 아키텍처가 적용된 라이젠 4세대 데스크톱 프로세서, '라이젠 5000 시리즈' CPU를 출시했다. 지난달 공식 발표한 라이젠 5000 시리즈의 필드 테스트 결과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되면서 많은 게이머들 역시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AMD의 7nm+ 공정 기술이 적용된 AMD 라이젠 5000 시리즈는 전작 대비 최대 26% 높은 게이밍 성능을 자랑하며, ▲AMD 라이젠™ 9 5950X ▲라이젠™ 9 5900X ▲라이젠™ 7 5800X ▲라이젠™ 5 5600X로 구성되어 있다.

▲ 라이젠 4세대 데스크톱 프로세서 소개 영상

'AMD 라이젠 9 5950X'는 16코어 32쓰레드, 4.9GHz 부스트 클럭을 자랑하는 고성능 CPU이다. 현재(20.11.06 기준) 품절 상태인 5950X는 100만 원 후반의 가격이 예상된다. 'AMD 라이젠 9 5900X'는 12코어 24쓰레드에 부스트 클럭 4.8GHz를 제공하는 R9 데스크톱 프로세서다. 5950X와 마찬가지로 현재 품절 상태인 이 제품은 70만 원 초반 정도의 가격으로 예상된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AMD 라이젠 7 5800X'는 8코어 16쓰레드에 부스트 클럭 4.7GHz를 제공하는 R7 CPU로, 50만 원 후반대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현재 구매할 수 있는 'AMD 라이젠 5 5600X'는 6코어 12쓰레드에 최대 부스트 클럭 4.6GHz를 자랑하며, 현재 30만 원 후반대의 가격에 유통되고 있다.

한편 AMD는 라이젠 4세대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위한 새로운 바이오스(BIOS)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100개 이상의 AMD 500 시리즈 메인보드에서 사용 가능하며, AMD에서는 내년 1월 중으로 400 시리즈의 메인보드를 위한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 R9는 일시품절 상태

▲ 전작 대비 게이밍 성능이 올라갔다. 표는 3900XT vs 5900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