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피파온라인4 EA 챔피언스컵(이하 EACC) 어텀 2020' 그룹 스테이지 4일 차 4경기가 진행됐다. 작은 불씨를 살려둔 1st와 노바의 대결이었는데, 두 팀 모두 상위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결과적으로 샌드박스 게이밍와 울브즈가 각 조 2위로 넉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했다.

1세트 선봉은 1st의 신준호와 노바의 치우민롱이었다. 신준호가 측면 돌파로 재미를 톡톡히 봤다. 전반 36분, 우측으로 파고든 손흥민의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낸 신준호는 후반에도 그 분위기를 이어갔다. 손흥민의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산시스가 잘 캐치해 골로 연결했다. 1세트는 신준호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중견으로 1st의 양승혁과 노바의 황성타이가 나섰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지단과 호날두의 환상적인 패스 플레이로 양승혁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전은 난타전이었다. 황성타이가 손흥민의 돌파로 돌점을 만들자 이에 질새라 양승혁이 두 골을 연달아 추가했다. 황성타이의 두 번째 골을 끝으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1st가 2세트도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3세트는 1st의 성제경과 노바의 장시안르가 출전했다. 소크라테스의 좋은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낸 장시안르는 레이카르트의 득점으로 2:0까지 앞서갔다. 성제경도 여기서 물러서진 않았다. 집요하게 공격 찬스를 그려나갔고, 지단과 앙리의 연속 골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그대로 무승부로 끝이 났다.


■ EACC 어텀 2020 그룹 스테이지 4일 차 4경기 결과

노바 0 vs 2 1st
1세트 치우민롱 0 vs 2 신준호
2세트 황성타이 2 vs 3 양승혁
3세트 장시안르 2 vs 2 성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