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 배준식이 EG를 떠났다.

15일 EG는 공식 SNS를 통해 '뱅' 배준식을 포함, '쿠모', '골든글루'와 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다.

'뱅' 배준식은 나진 e엠파이어에서 프로게이머로 데뷔해 2014 시즌부터 SKT T1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2015 LCK 스프링, 섬머, 2016 스프링, 2017 스프링 우승, 롤드컵 2회 우승, MSI 2회 우승 등 SKT T1의 전성기를 함께한 선수다. 2019 시즌부터는 북미 100시브즈로 이적했고, 2020 시즌을 앞두고 EG로 이적했다.

EG는 섬머 시즌 8승 10패 6위로 정규 스플릿을 마무리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1라운드에서 플라이 퀘스트에게 2:3으로 패배한 뒤 패자조에서 100 시브즈를 3:0으로 잡고, 다음 라운드에서 C9에게 0:3으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2021 시즌을 앞두고 원거리 딜러인 '뱅' 배준식, 탑과 미드인 '쿠모', '골든글루'를 떠나보낸 EG는 대대적인 리빌딩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