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프나틱 탑 라이너 '뷔포'가 한글로 사과했다.

'뷔포'는 19일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최근 한 인터넷 방송에서 있었던 한국 비하 발언과 관련해 한글로 작성된 사과문을 게재했다. '뷔포'는 모든 한국 팬들이 LS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과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잘못된 사실을 말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자신의 행동이 감정에 치우친 행동이었고, 한국인에 대한 인종차별과 호모 포비아적 발언이 다른 출연진에 의해 나왔을 때 이를 앞장서 막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사과했다.

'뷔포'는 마지막으로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함께 이해하려고 노력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감사드리며 오해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다음은 프나틱 탑 라이너 '뷔포'의 한글 사과문 전문이다.




어제 있었던 일련의 사건들과 T1과 Effort를 향한 제 사과문 트윗 이후, 한국에서 활동하는 팬 / 동료들이 제게 접촉해왔습니다.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한국 커뮤니티에서 제 발언에 대한 한국 팬들의 반응이 어떠하였는가, 그리고 그 반응들이 일어난 전체 맥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들과의 대화가 끝난 후 제가 문제를 접근하는 데에 있어서 합리적이지 못했다는 것을, 이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사과를 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제가 11 월 8 일에 게시한 첫 번째 Twitlonger는 제가 적절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팬들에게" 라고 말함으로써 저는 모든 한국 팬들이 제 친구 LS에게 공격적/인신공격으로 대했다는 틀린 사실을 말했습니다. 이것은 사실이 아니며, 사실이었던 적이 없습니다. 제 진술에서 일반화의 오류를 범했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책임도 지고 싶습니다. 저는 언제나, 팬들이 자신이 응원을 하는 팀의 새로운 입단 결정에 대해서 비판을 하는 것은 유효하고 이해된다고 생각합니다. 팬들은 언제나 자유롭게 비판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개인을 겨냥한 인신공격이 없는 한. 동료들과 대화를 마친 후, 당시 팬들이 상황에 대해 했던 비판의 대부분은 정직하고, T1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의도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한 두 번째 잘못은 LS의 당시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음에 있습니다. LS는 완전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고, 저 역시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LS가 얼마나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지 제 팬들이 이해했으면 하는 마음에, 제 팬들에게서 반응을 불러키려 하고 싶었습니다. 더 이상 증오감을 초래하지 않는 방식으로 LS를 도울 수 없다는 것을, 저는 이제 인식합니다. 이 점에 대해 사과하고 싶습니다.

세 번째 잘못은, 최근 11 월 18 일 방송되었던 팟 캐스트에서 인종차별주의자이거나, 호모포빅이거나, 그러한 일들과 전혀 관련이 없는 한국인들을 위해 앞장서 나서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저는 그렇게 해석될 수 있는 발언들이 나왔던 팟 캐스트에 참석했었습니다. 저는 해당 주제에 대해 미지했고 그러한 문제를 논의할, 문화에 대한 지식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다른 사람들의 한국 문화를 일반화할 때, 가만히 앉아서 이러한 일반화들을 받아들이는 행동에 대한 변명이 되지 않습니다. 이 사과문이 있기 전에도 이미 알고 있었던 점이지만, 방송 도중에 이에 맞게 행동하는 데에 실패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마지막 잘못은 (제가 이해해는 것이 맞다면) 앞서 이야기한 방송 도중 제가 T1 선수들, 특히 에포트 선수에게 발언을 요구했던 것입니다. 그가 유출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제가 발언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제 의도는 그가 의도적으로 유출했다는 사실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유출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설명을 듣고 나는 유출이 확실히 그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에포트 선수. 저는 또한 T1에게 접촉했으며, 그들은 제가 에포트 선수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데에 허락했습니다. 대화를 나눌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한 번 그에게 제가 직접 사과하겠습니다. 저는 에포트 선수가 T1이 성공적인 2021 년을 보내는데 준비하기 위해 함께 스크림을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직 에포트 선수에게 직접 사과할 기회가 없었던 이유는 이 때문입니다. 또한 비슷한 맥락에서 페이커 선수에게도 제 개인적인 사과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이제 섣부른 말은 오히려 해를 끼칠 수 있음을 이해했고, 제 말은 확실히 그런 영향을 끼쳤습니다. 제가 이 문제에 잘못되게 영향을 끼치게 되어, 생겨난 증오에 연루된 모든 분들에게 사과합니다. 저는 제 일련의 행동들과 그에 따른 결과에 대해 반성할 것이며, 앞으로는 논평하기 이전에 상황에 대해 더 잘 이해하려고 하겠습니다.

제 사과문을 끝마치며, 저는 조용히 하려고 하지 않겠습니다. 열린 대화를 통해, 청중이 제 의도를 이해하기를 빌고 제 잘못을 인정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도움이 필요한 친구를 돕고 싶기에 행동했지만, 결과는 엉망진창이었습니다.

양쪽에서, 저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이해하려고 같이 노력한 대부분에게, 감사합니다.
증오를 퍼트리려는 소수에게, 저는 당신들을 동정하지 않습니다.

오해에 대한, 제 진심에서 우러난 사과를 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당신들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Bwi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