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겐' 황성훈이 1년 만에 LCK로 돌아온다.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킹겐' 황성훈은 LPL과 LCK, 양쪽 모두 제안이 왔으나 심사숙고한 끝에 국내로 돌아오는 것을 선택했다.

이에 대해 확인한 결과, 무엇보다 본인 의지가 강했다. '킹겐' 황성훈의 에이전트인 쉐도우 코퍼레이션은 "선수 본인이 다시 LCK로 돌아와 활약하고 싶다는 의견을 강하게 피력했고, '킹겐' 황성훈에게 제안을 준 LCK팀들 중 서로 이야기가 가장 잘 통한 A팀과 계약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킹겐' 황성훈은 APK 프린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본격적으로는 2018년 kt 롤스터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8 시즌과 2019 시즌을 거쳐 탑 기대주로 주목을 받았고, 2020년은 중국 비리비리 게이밍으로 넘어가 '애드' 강건모와 주전 경쟁을 펼치며 준수하게 활약했다.

'킹겐' 황성훈의 합류가 유력한 LCK팀은 현재 탑 라인이 공석인 것으로 보아 주전 자리를 보장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다수 관계자들은 최근 흐름에 대해 "기존 LCK에서 활동하던 선수들이 LPL이나 해외로 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해외에서 다시 국내행을 희망하는 선수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