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나틱이 '야마토캐논' 감독을 선임했다. 전 T1 분석관 '톨키'가 그를 보좌한다.

프나틱은 한국 시간으로 26일 새벽, 공식 SNS를 통해 '야마토캐논' 야콥 멥디과 '톨키' 개리 미알라헤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둘은 각각 감독과 코치로 2021 시즌을 프나틱과 함께 한다.

1995년생인 '야마토캐논'은 비교적 어린 나이에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8년 바이탈리티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는데, 당시 바이탈리티의 창단 첫 롤드컵행을 이끌기도 했다. 2020년 여름에는 샌드박스 게이밍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LCK 팀 최초의 외국인 감독으로 활동했다.

시즌 종료 후 LCK를 떠난 '야마토캐논'은 프나틱에 새 둥지를 틀면서 LEC로의 복귀를 택했다. T1에서 분석관으로 지냈던 '톨키'도 '야마토캐논'과 함께 프나틱으로 합류한다.

한편, 프나틱은 스토브리그에 들어 프랜차이즈 스타 '레클레스'를 잃었다. '힐리생'과 재계약을 맺고, 폼이 떨어진 '네메시스'의 대체자로 '니스퀴'를 영입하긴 했지만, 여론은 썩 좋지 않은 상황. 유럽표 명장이라 불리는 '야마토캐논'의 합류가 분위기 반전을 이끌 수 있을까.


사진 : 프나틱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