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장정을 따라가면 다양한 인게임 컷신 영상을 볼 수 있다. 현재 게임 안에서 이러한 컷신을 다시 보는 기능이 없기 때문에 부 캐릭터를 키우지 않는 한 확인할 수 없다. 이전 확장팩에서 일부 컷신을 다시 볼 수 있는 NPC나 장난감이 추가된 적이 있으나 플레이어 캐릭터가 보이지 않는 컷신만 볼 수 있었다.

어둠땅 지역별 대장정에서 재생된 인게임 시네마틱을 모아봤다. 숨 가쁘게 달려온 레벨업 과정을 돌아볼 겸 확인해보는 것은 어떨까?


1. 지배의 투구로 어둠땅 진입 - 죽음의 군대가 가득한 황무지

용사는 칠흑의 군대로부터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주요 지도자들이 납치됐다는 소식을 듣는다. 볼바르 폴드라곤의 다급한 호출로 용사는 얼음왕관으로 이동한다.

얼음왕관 꼭대기에서 부서진 지배의 투구 파편을 사용해 어둠땅으로 향하는 균열을 연다. 균열로 뛰어들어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죽음의 군대가 가득한 황무지다.



2. 공격해오는 간수의 군대 - 간수의 존재를 알게 되는 용사

적들로 가득 찬 공간을 돌파하다 부상당한 스랄과 제이나를 만난다. 군대가 습격해오고 이를 피해 몸을 숨길 수 있는 동굴로 이동하게 된다. 제이나로부터 이 장소가 어둠땅의 감옥인 '나락'이라는 것과 '간수'가 나락을 지배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3. 붙잡힌 안두인 발견 - 안두인을 도발하는 실바나스

나락의 구렁으로 깊숙이 이동하면 사슬에 묶인 안두인을 있다. 실바나스는 잠시 나타나 안두인을 도발한 후 떠난다. 스랄과 제이나의 도움을 받아 사슬을 풀고 안두인을 구출한다.



4. 붙잡힌 바인 - 모습을 드러낸 간수

나락의 망령을 고문해 나락을 탈출할 수 있다는 차원석의 정보를 알게 된다. 차원석이 있는 조바알의 용광로로 이동하면 간수가 바인을 붙잡고 있는걸 볼 수 있다 간수는 바인을 보잘 것 없는 영혼이라 칭하며 용광로 아래로 집어 던진다.



5. 실패한 구출 작전 - 홀로 탈출하는 용사

차원석에 도달했지만 작동하지 않는다. 간수의 군대가 일행을 마지막까지 몰아붙이는데, 작동하지 않던 차원석이 용사에게 반응한다. 끝없는 간수의 군대에 맞서 안두인이 시간을 버는 동안 용사는 나락을 혼자서 탈출한다



6. 오리보스에 들어선 필멸자 - 용사에 반응하는 심판관

용사는 오리보스에 도착한다. 오리보스의 경비병은 나락의 기운이 남은 용사를 극도로 경계한다. 그러나 심판관이 용사에게 반응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용사는 심판관 앞으로 인도된다.



7. 멈춰버린 심판관 - 위기에 빠진 어둠땅

용사는 심판관에 대해 듣는다. 본래 어둠땅으로 오는 영혼을 인도하는 존재였으나 갑작스레 휴면 상태에 빠졌다. 이로 인해 모든 영혼이 나락으로 흘러들게 되었다.



8. 볼바르의 지원 - 용사를 돕기 위해 도착

오리보스에 지배의 투구를 배치하자 볼바르 폴드라곤이 기사단과 함께 오리보스에 도착한다. 볼바르는 어둠땅을 돕기 위해 왔다고 밝힌다. 감독관은 나락을 탈출하는 법을 안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볼바르를 받아들인다.



9. 승천의 보루를 습격하는 이탈자 - 공격받는 순수의 사원

어둠땅에 발생한 령 가뭄 현상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승천의 보루로 이동하게 된다. 승천의 보루의 지도자인 집정관을 만나기 위해 승천자의 자격을 받아 키리안의 신뢰를 쌓아가는 도중 령 가뭄 때문에 급격히 늘어난 '이탈자'가 순수의 사원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10. 집정관 알현 - 사원의 경계 강화를 지시하는 키레스티아

용사는 가까스로 집정관을 만나게 되고 다가오는 이탈자의 2차 공격 사실을 알린다. 집정관 키레스티아는 경계를 강화하기 위해 사원의 수호물 가동 여부 점검을 지시한다.



11. 이탈자와 헬리아의 연합 - 하늘에 뜬 말드락서스 죽음의 요새

그러나 이탈자는 손쉽게 수호물을 무력화한다. 헬리아가 이탈자의 보고를 받고 포탈을 열어 말드락서스 죽음의 요새를 승천의 보루로 불러내 침공을 시작한다.



12. 말드락서스의 용기의 신전 침공 - 죽음의 상흔을 차지한 말드락서스

용기의 신전을 공격하는 말드락서스에 대항해 키리안의 용장은 최선을 다해 방어한다. 그러나 타니코스가 흉측한 모습으로 변해 쓰러지게 되고 말드락서스 세력은 '죽음의 상흔' 깊은 곳으로 들어간다.



13. 말드락서스 고통의 투기장 입장 - 승천의 보루 침공은 몇몇 의회의 배신이 원인

용사는 말드락서스의 배신을 오리보스에 알린다. 심판관의 대변자 '탈이나라'는 침공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용사를 말드락서스로 파견한다. 포탈을 타고 도착한 낯선 투기장에서 용사는 살아남아 우승자가 된다. 새로운 우승자를 축하하는 자리에서 후작들의 토론 도중 몇몇 의회가 음모를 꾸며 승천의 보루를 공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14. 고통의 투기장 탈출 - 용사를 구하는 드라카

후작간 논쟁이 격화되고 의회 사이의 격렬한 전투가 벌어진다. 선택받은 자들의 의회 소속 드라카가 등장해 용사를 투기장에서 구출하지만 포격을 받고 추락한다.



15. 피조물의 의회 잠입 - 승천의 보루 침공의 원인

드라카로부터 말드락서스가 처한 상황을 듣게 된다. 말드락서스를 지배하던 시초자가 실종되고 그 아래에 있든 5개의 의회가 서로 반목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후 시초자의 시험을 통과하던 용사는 룬검을 발견한다. 시초자의 권좌를 열 수 있지만 힘을 강화해야만 한다.

승천의 보루를 공격한 세력은 피조물의 의회였다. 피조물의 의회에 잠입하기 위해 선택받은 자들의 의회의 도움을 받아 시체로 위장하는 데 성공한다.



16. 남작 바쉬의 조력 - 몰락한 눈의 의회의 복수를 돕는 용사

피조물의 의회에서 룬검을 되찾고 눈의 의회 소속의 남작 바쉬를 만나게 된다. 복수를 도와주면 힘을 빌려주겠다는 약속을 받은 용사는 바쉬의 적인 의식의 의회의 '모르비탄'을 처치하고 룬검 강화에 필요한 두 번째 힘을 얻는다.



17. 시초자의 권좌 개방 - 승리하는 선택받은 자들의 의회

말드락서스 각 지역에서 힘을 모두 모아 룬검 강화를 완료하자 거의 모든 말드락서스 세력이 드라카와 용사를 적대하고 총공격을 감행한다. 대규모 전투가 벌어지는 도중 룬검을 사용해 시초자의 권좌를 열자 압도적인 힘이 방출되고, 전투는 용사와 선택받은 자들의 의회의 것으로 돌아간다.



18. 간수와 실바나스의 음모 - 지배의 투구로 엿본 나락

시초자의 권좌에서 시초자가 겨울 여왕에게 남긴 경고의 메시지를 발견한다. 내용을 알 수 없는 채로 우선 오리보스로 돌아와 탈이나라에게 알린다. 용사는 겨울여왕을 만나기 위해 몽환숲으로 향하게 된다.

한편 오리보스에 있는 볼바르는 지배의 투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한다. 힘을 집중하자 지배의 투구를 통해 고문받는 제이나와 스랄, 그리고 간수와 실바나스의 음모를 엿보게 된다.



19. 스쳐 지나가는 겨울 여왕 - 몽환숲 균형 유지에 바쁜 상태

용사는 몽환숲에 도착해 겨울 여왕을 만나려 하지만 대신 문베리로부터 겨울 여왕은 몽환숲 균형 유지에 바빠 당장 만나기 힘들다는 얘기를 듣는다. 문베리가 여왕의 관심을 끄는 동안 용사는 근처 숲을 돕고, 특별한 야생 씨앗의 보호를 맡게 된다.

타락한 나이트 페이로부터 공격받는 난민을 구출해 돌아오면 겨울 여왕이 나타난다. 그러나 여왕은 용사를 바라보지도 않고 홀연히 떠나버린다.



20. 숲의 심장 입수 - 씨앗에 주입하기 위한 령 확보

야생 씨앗엔 악몽이 깃들어 있었다. 악몽이 곳곳에 나타나 나이트 페이를 공격한다. 악몽을 막기 위해 야생 씨앗을 령이 더 충만한 겨울잠 골짜기로 운반한다. 야생 씨앗에 주입할 령을 찾기 위해 야생 사냥단을 공격해오는 드러스트를 잠시 몰아내고 티르너 노흐에서 숲의 심장을 입수한다.

▲ 영상이 유실되어 부득이하게 베타 버전 영상으로 첨부한다


21. 야생 씨앗의 기억 - 이세라의 타락과 죽음 목격

숲의 심장이 가진 령을 야생 씨앗에 주입하는 의식을 치러 씨앗 내면의 기억을 경험한다. 기억 속 영혼은 후회와 절망으로 가득한 채 고통받고 있었다. 의식이 절정에 이르면 야생 씨앗의 죽음을 다시 겪는다. 씨앗 내부의 꿈 꾸는 자의 정체는 이세라였다.




22. 드러스트의 침공 - 야생 씨앗을 공격해오는 병력

이후 겨울잠 골짜기로 대규모 드러스트 병력이 침공해오고 용사는 수풀사령관 알리오테와 함께 방어해내는 데 성공한다.



23. 위험에 처한 이세라 - 꿈이 느껴지지 않는 씨앗

공격을 막아냈으나 이세라의 씨앗에서 꿈이 느껴지지 않는다. 곧 소멸할 듯한 씨앗을 급히 숲의 심장부로 옮긴다.



24. 이세라의 환생 - 겨울 여왕의 도움으로 깨어나는 이세라

숲의 심장부로 씨앗을 옮기자 겨울 여왕이 나타난다. 겨울 여왕은 대신들의 간청을 듣고 이세라를 깨운다.

▲ 버그로 영상이 재생되지 않아 영어판 영상을 첨부한다

■ 이새라의 환생 대사

대신 문베리 : 여왕 페하! 부디 도와주십시오!
겨울 여왕 : 이건... 내 동생의 것이구나. 어째서 내게 가져왔는가?
대신 문베리 : 이 영혼이... 사그라들고 있습니다.
겨울 여왕 : 우리의 책무는 가혹하고, 떠나보낸 자도 많다. 왜 살려야 하느냐, 이걸
대신 문베리 : 이 곁에서 꿈을 꾸던 자들은 신비함을 속삭이는 기쁨과 평온함을 느끼며 깨어납니다.
대신 문베리 : 이 영혼이 없어지면 에메랄드의 꿈과 빛도 모두 사라질 겁니다.
아라론 : 희생해야 하는 자도 있지만 꼭 구해야만 하는 자도 있습니다.
아라론 : 이를 망각한다면 우리 곁에 남는 건 빈 허물과 슬픔뿐입니다.


25. 드레이븐 장군의 기습 - 반란군 세력의 방해

겨울 여왕에게 시초자의 전언을 전달하자 현재 몽환숲이 령 가뭄 사태로 인해 돕기 어렵다는 소식을 듣는다. 겨울 여왕은 레벤드레스에 있는 령 추출의 대가 '데나트리우스 대영주'를 찾아가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레벤드레스에 도착하면 시종장의 환대를 받고 데나트리우스를 만나러 간다. 그러나 데나트리우스에게 반기를 든 드레이븐 장군에게 기습당해 끝수렁으로 추락한다.



26. 데나트리우스 알현 - 반란군 소탕을 지시

시종장을 구출하고 대영주 데나트리우스를 만난다. 데나트리우스는 반란군 때문에 령이 부족한 상황이므로 반란군을 소탕하면 도와주겠다고 한다.



27. 령 가뭄의 진실 - 데나트리우스의 배신이 원인

용사는 반란군인 규탄자의 급습을 받는다. 규탄자는 반란의 진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증거를 보여준다. 용사는 데나트리우스가 령 가뭄의 배후라는 진실을 알게 된다.



28. 데나트리우스로부터 도망 - 반란군에 합류하는 용사

이후 용사는 데나트리우스가 보낸 추격자를 따돌리며 규탄자와 함께 탈출하게 된다. 반란군에 합류한 용사는 잿불 지구에서 테오타르를 만나고, 반란군의 지도자인 '왕자 레나탈'의 흔적을 쫓아 나락으로 이동한다.



29. 나스리아 성채 진격 - 왕자 레나탈의 반격

나락에 갇힌 왕자 레나탈을 구해 무사히 돌아오는 데 성공한다. 병력을 규합한 레나탈은 데나트리우스의 령 저장고를 공격하는 계획을 세워 나스리아 성채로 진격을 시작한다.



30. 실패한 반란 - 나락으로 흘러드는 령

그러나 데나트리우스는 막강했고 레나탈은 패배한다. 데나트리우스는 레나탈을 조롱하며 령 저장고에 쌓아둔 령을 나락으로 흘려보낸다.



31. 어둠땅 지역 지도자의 회의 - 성약의 단을 선택하게 되는 용사

오리보스에 도착한 후 심판관의 자리에서 각 지역의 지도자가 나타난다. 이 자리에서 데나트리우스의 배신을 알린다. 지도자들은 용사에게 령 가뭄 사태 해결에 대한 기대를 걸며 성약의 단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