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중국 정부로부터 외자판호를 받았다. 2017년 초 중국 정부가 우리나라 게임에 대해 판호를 주지 않은 이후, '서머너즈 워'가 처음으로 받았다.

2일 중국 광전총국은 42개 게임에 외자판호를 발급했다. 이중 '서머너즈 워'가 포함됐다. 이외 알려진 게임으로는 '엘더스크롤: 레전드', '나루토 얼티메이트 쇼다운', '마리오 테니스 에이스', '투 더 문' 등이 있다.

서머너즈워는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의 글로벌 히트작이다. 지난 2014년 4월 출시해 현재까지 꾸준한 흥행 기록을 쌓아오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글로벌 누적 매출 2조 원을 돌파해 순수 모바일 게임 IP의 저력을 증명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서머너즈 워가 판호를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아직 정해진 바 없으나 이번을 계기로 중국 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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