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파라모 맵에 있는 Capaco는 Helipad와 Makalpa처럼 매 판마다 위치가 바뀌는 독특한 도심지다. Capaco는 유적지를 중점으로 철판지붕이 배치되어있는데, 고고학자들이 유적을 조사하면서 설치한 구조물이라고 보면 편하다. 그래서 주거용 건물은 없고, 그나마 큰 건물은 2층짜리 유적지가 전부다.

아무래도 다른 도심지보다 파밍은 편하다. 굳이 유적지로 들어가지 않아도 필드에 아이템이 즐비하기 때문에 눈으로 보고 원하는 총기나 탄약, 회복약을 골라 먹으면 된다. Capaco는 미니 서바이벌 세트에서 싸우는 느낌이 날 정도로 재밌는데, 포탑이 될만한 건물들이 없어 교전이 쉽고 빠르게 진행된다.


▲ Capaco 전경.

◆ Capaco 장·단점 정리
= 장점
ㄴ 모든 지역 파밍이 쉽다.
ㄴ 서바이벌 세트 느낌이 들어 교전 구도가 재밌다.
ㄴ 포탑으로 활용되는 건물이 적어 인파이터들에게 매우 유리.

= 단점
ㄴ 안전한 주거용 건물이 없다. 그래서 쓰러지면 몸을 숨길 곳이 없다.
ㄴ 예상치 못한 땅굴 루트로 공격당하기 쉬우니 조심해야 된다.


■ Capaco - 판자촌에서 펼쳐지는 작은 서바이벌 세트

Capaco는 주거용 건물도 없고, 헬기장도 없다. 돌무덤 유적지가 뭉쳐인 곳이며, 유적지 주변엔 텐트와 철제지붕들이 배치된 모습. 멀리서 바라보면 판자촌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사실 건물이 없는 도심지는 파밍하나는 편하다. 건물에 들어가서 이리저리 코너를 돌고 땅만 바라보는 불편함이 사라져 빠른 파밍 및 즉각 교전이 가능하다.

보통 낙하산을 펼치면 돌무덤 유적지로 착지해 몸을 숨기면서 파밍하는 방법이 대세다. 아무래도 총이 없는 첫 파밍 만큼은 안정하게 하고싶은 심리가 가득하기 때문. 강철 심장을 가진 사람이라면 판자촌으로 즉각 내려서 1~2초만에 주위를 훑어보고 원하는 총기와 탄약을 파밍하면 된다.


▲ 여기 판자촌? 아니면 고고학 현장?

▲ 돌무덤 유적지가 상당히 많다.

▲ 엄폐물이 많지 않아 이동 시 주의.

▲ 대신 주거용 건물이 없어 포탑용 건물은 보기 힘들다. 인파이터들이 좋아한다.


Capaco를 자세히 살펴보면 현장이 파헤쳐있는 곳이 상당히 많다. 다시 말해 생각지도 못한 곳에 적이 엎드려 숨어있다가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옷 색상이 주변 환경과 어울리면 더욱 효과적이라 제대로 엎드려 있으면 찾기도 힘들 것이다.

그리고 여기저기 개구멍, 땅굴이라고 불리는 곳이 많다. 철제지붕이 있는 근방엔 땅굴이 1~2개가 있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상대 위치를 파악하고 기다리는데 왜 안 돌아다니지? 하면 꼼짝없이 당한다. 그 순간 상대방은 남몰래 땅굴을 이용해 다른 방향에서 나타나고, 예상치 못한 기습을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 땅이 파헤처진 공간.

▲ 자세히 보면 땅굴이 보인다.

▲ 다른길로 연결되어 있어 적과 거리를 좁힐때 유용하다.

▲ 땅굴은 아니지만 낮은 지형으로 적을 교란시키기 좋은 통로.

▲ 여기서 엎드리면 아무도 모르겠다.


이곳은 주거용 건물이 없어 적에게 공격받고 쓰러지면 숨을 장소가 마땅치 않다. 대신 아이템 파밍 하나만큼은 엄청 편한데, 1~2초만 쭉 주위를 훑어보고 내가 원하는 총이 보이면 바로 골라먹을 수 있다. 상자 위, 나무 판자 위, 등등 아이템이 잘 나오니 눈을 크게뜨고 강력한 주무기를 골라잡자.

단점이라면 아이템을 파밍하는 것 자체가 안전하지 않다. 엄폐물이 그렇게 많지 않다보니 나도모르게 적에게 공격당할 각을 줄 수 있다. 따라서 파밍을 하면서 주변에 적이 있는지 계속 경계하는 것이 좋고, 거리를 좁히거나 벌릴때 가만히 있지말고 이동하면서 파밍하는 것을 권장한다.


▲ 상자 위에도 다수의 아이템들이.

▲ 이런 곳에도 아이템이 나오지만, 안전하지 않으니 조심하자.

▲ 적과 거리 조절을 하면서 동시에 파밍을 하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