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총이 아닌 눈덩이를 쏘는 특별 이벤트 모드 '눈싸움'을 예고했다. 12월 16일~30일까지 플레이할 수 있으며, 5:5 데스매치 룰로 진행된다. 12월 11일(목)부터는 각종 고급, 한정판 무기 스킨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야시장이 열린다.
마지막으로 경쟁전 진입을 위한 일반전 플레이 횟수가 10회로 줄어들었고, 기록창에서는 대전 기록와 액트 기록을 별도로 나눠서 볼 수 있는 등 편의성이 추가되었다.
아이스박스 맵 수정! 기피 대상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아이스박스는 1.12 버전에서 신규 요원인 스카이와 함께 추가된 얼음으로 뒤덮인 북극의 환경을 묘사한 맵이다.
하지만 크기가 기존 맵에 비해 너무 넓고, 수직 구조물과 엄폐물이 많아 출시된 이후 플레이가 답답하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실제 테스트 기간을 거쳐 경쟁전에도 도입되었으나, 닷지하는 유저들이 눈에 띌 정도로 많은 맵이기도 했다.
이번 패치에서는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대대적인 수정을 가했다. 우선 A지역에서 컨베이너 벨트가 있던 위치의 높이가 낮아지고, 가운데 단상 방향으로 경사로가 생겼다. 또한, 경사로 반대편의 길목은 건너편을 볼 수 있으나, 통과할 수 없는 벽이 생겼으며, 일부 벽은 매복 플레이를 할 수 없도록 경사진 벽으로 수정되었다.
아이스박스가 악평을 듣던 이유 중 하나로 대체적으로 봐야 할 곳이 너무 많아 배후로 돌아오는 공격이나, 전진이 지나치게 까다롭다는 점이었는데, 이를 완화해줄 수 있도록 엄폐물들의 위치를 조정하거나 높이를 낮춘 것이다.
패치 후에는 예전에 비해 맵에 적응하기 쉬워졌으나, 여전히 유저들 사이에서는 기피 대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후 추가적인 수정이 가해지거나, 프로들의 연구가 좀 더 이루어져야 한다는 반응이다.
세이지 장벽 구슬 버프
세이지는 오픈 이후 줄곧 하향 패치만 받아온 요원으로 그 여파가 이어져 최근에는 경쟁전이나 일반전을 막론하고 픽률이 하위권에 그치고 있다.
이를 의식해서인지 이번 패치에서는 세이지의 대표 스킬인 빙벽 구슬의 상향이 있었다. 빙벽은 설치 후, 강화되었다가 서서히 자체 체력이 줄어들면서 붕괴되는 매커니즘을 가진 스킬인데, 한 번 강화에 성공하면 사라지기 몇 초전까지 줄곧 강화된 체력이 유지되도록 버프되었다.
겨울에는 역시 눈싸움이지! - 신규 이벤트 모드 예고
12월 16일~30일 2주 동안 즐길 수 있는 눈싸움 모드가 생길 예정이다. 5:5 데스매치 룰로 진행되며, 한 팀이 50킬을 달성하면 승리한다.
이벤트 모드에서는 브림스톤이 사용하는 소이탄 발사기를 닮은 커스텀 총기를 탄창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발사할 수 있다.
추가로 맵에 랜덤하게 등장하는 선물 상자를 통해 발사 속도가 증가하는 '속사'부터, 탄환의 크기가 커지는 '설상가상', 이동 속도 및 점프 높이를 늘려주는 '스케이트', 탄환이 벽이나 바닥에 닿으면 튕기는 '도탄' 등 재미있는 효과를 팀원과 함께 누릴 수 있다.
2주 동안 진행되는 이벤트 모드는 1주차에서는 아이스박스만 등장하며, 2주차부터는 모든 맵에서 눈싸움을 즐길 수 있다.
각종 한정 스킨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 야시장
12월 11일(금)부터 2021년 1월 11일(월)까지 약 한 달간 상점 메뉴에 신규 기능 야시장이 활성화된다.
야시장에서는 6개의 고급, 프리미엄 무기 스킨을 할인 가격으로 획득할 기회가 주어진다. 단, 할인 대상 및 할인율은 유저마다 무작위로 결정된다.
경쟁전 업데이트 및 편의성 개선
이제 경쟁전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일반전을 20회가 아닌 단 10회만 플레이해도 된다. 또한, 브론즈나 실버 등 낮은 티어는 좀 더 쉽게 티어를 올릴 수 있도록 랭크 분포가 변화되었다.
대전 기록과 액트 기록의 화면이 분할되었으며, esc의 메뉴에서 볼 수 있는 플레이어 목록을 통해 친구를 추가할 수 있는 등 편의성 기능이 늘었다.
관전자 모드에서도 탄환의 궤적을 쫓아가는 카메라 시점과 UI를 최대한 지우는 방송용 HUD 모드, 카메라 자유 시점 모드 추가가 이뤄졌다.
Narru@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