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토)에 진행된 로스트아크 2020 페스티벌, 로아온에서 첫 젠더락 클래스인 건슬링어의 영상이 공개됐다. 건슬링어는 데빌헌터의 젠더락 클래스로, 로스트아크 감사제에서 최초로 공개되었다.

발표에 따르면 젠더락 클래스라고는 해도 기존 직업과 완전히 동일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실제로 영상을 보면 기존과 같은 스킬이라도 비쥬얼 및 이펙트에 차이를 보이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트라이포드에 따른 차이인지는 알 수 없으나 공격 방식이나 타격 횟수의 차이도 보이며, 기존 스킬과는 많은 부분이 달라 아예 새로운 것처럼 보이는 스킬도 확인됐다.

지난 로스트아크 감사제 때에는 각성기와 아이덴티티도 다를 것이라는 언급도 있었다. 실제로 각성기는 전혀 다른 것이 확인된다. 다만 아이덴티티의 경우 핸드건 외의 총기로 이동하는 모습이나, 스킬 사용 시가 아니어도 총기가 변경되는 모습 등을 보면 데빌헌터와 동일한 퀵 스탠스인 것으로 보인다. 물론 총기 변경 시에 사운드가 출력되지 않는 등의 의문점은 있으므로 확언하기는 어렵다.


▲ 데빌헌터의 젠더락 클래스, 건슬링어의 모습이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 핸드건 스킬

◆ 나선의 추적자

이펙트만 다소 다른 것으로 보인다. 적 치명타 저항률 감소 시너지도 구현된 것처럼 보이지만, 프레임 단위로 보면 나선의 추적자와 함께 사용하는 민첩한 사격에 적 치명타 저항률 감소 시너지가 들어가는 것이 확인된다. 물론, 단순히 이펙트가 늦게 떴거나 하는 이유로 기존과 동일하게 나선의 추적자에 적 치명타 저항률 감소 시너지가 있을 수 있다.



◆ AT02 유탄

기존 데빌헌터와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세열 수류탄과 불꽃놀이 트라이포드가 찍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사형 집행

상당히 많은 부분이 바뀐 스킬이다. 전진하여 발차기로 적을 띄우고 공중의 적에게 사격을 한다는 점에서 사형 집행이 맞는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난사가 단일 사격으로 변경되고 발차기 이전에도 다수의 공격 동작이 있다. 핸드건 스킬은 단일 사격이 부족한 편인데, 트라이포드 선택에 따라서는 핸드건 주력기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볼 수 있다.



◆ 썸머솔트샷

기존 데빌헌터와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 이퀄리브리엄

기존 데빌헌터와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 민첩한 사격

기존 데빌헌터와 동일한 것으로 보이지만, 프레임 단위로 보면 적 치명타 저항률 감소 시너지가 구현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단순히 이펙트가 늦게 떴거나 하는 이유로 기존과 동일하게 나선의 추적자에 적 치명타 저항률 감소 시너지가 있을 수 있다.



◆ 신규 스킬

핸드건 스탠스에서 확인된 건슬링어의 신규 스킬이다. 이동하면서 전방을 향해 핸드건을 난사하는 스킬로, 영상에서는 총 두 번 확인된다. 그나마 데빌헌터에서 유사한 스킬을 고르자면 데스파이어가 있긴 하므로, 데스파이어의 변형 스킬 혹은 트라이포드 스킬일 가능성도 있다.



◆ 플라즈마 불릿, 메테오 스트림, 데스파이어, 퀵 샷, 잔혹한 추적자

영상에서는 해당 스킬들이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상술했듯 신규 스킬로 추정되는 스킬이 데스파이어일 가능성도 있다.


▣ 샷건 스킬

◆ 종말의 전조

기존 2~3타를 타격하던 스킬이 5타를 타격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대미지는 비교할 수 없긴 하지만, 타격 횟수가 늘어났기에 시전 시간 또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신속을 고려하더라도 데빌헌터로 재앙의 여파 트라이포드를 찍어 3타를 타격하는 시간보다 건슬링어로 5타를 모두 사격하는 것의 시간이 더 긴 것이 확인된다.



◆ 샷건 연사

기존 데빌헌터와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 샷건의 지배자

모션이 다른 것은 물론, 종말의 전조와 마찬가지로 스킬 지속 시간이 상당히 긴 편이다. 만약 데빌헌터와 마찬가지로 샷건 스킬이 주력으로 나오게 된다면, 종말의 전조와 샷건의 지배자의 긴 시전 시간이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 심판의 시간, 최후의 만찬

영상에서는 해당 스킬들이 확인되지 않았다.


▣ 라이플 스킬

◆ 스파이럴 플레임

기존 데빌헌터와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 대재앙

기존 데빌헌터와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영상에서는 융단 폭격 트라이포드를 채용했다.



◆ 트리플 익스플로젼

기존 데빌헌터와 달리 스킬 시전 시 이동 불가 상태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쥬얼 및 이펙트면에서는 큰 폭으로 차이가 난다.



◆ 조준 사격

트라이포드 차이인지, 데빌헌터와 달리 3발을 발사한다. 비쥬얼 및 이펙트 면으로는 데빌헌터의 두 번째 각성기와 유사해보이지만, 이동속도 감소 디버프가 발동되는 것으로 볼때 각성기가 아니라 조준 사격임을 확인할 수 있다.



◆ 퍼펙트 샷

기존 데빌헌터와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 신규 스킬

라이플 스탠스에서 확인된 건슬링어의 신규 스킬이다. 퍼펙트 샷 처럼 잠시 차지 후 전방을 향해 탄환을 발사하여 적을 기절시킨다. 퍼펙트 샷 이후에 발동하는 모습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퍼펙트 샷의 트라이포드 변경을 통해 콤보형 공격이 발동한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하지만 기절시킨다는 특성과 효과음, 사격 후 모션 등을 보면 조준 사격의 트라이포드 변형판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




▣ 기타 차이점

◆ 이동기

이동기는 데빌헌터와 상당히 많은 차이를 보여준다. 단점부터 보면 이동속도가 비교적 느린데다가 시전 시간도 오래 걸린다. 따라서 공격을 회피하더라도 맞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며, 이동기 후딜레이로 인해 다음 공격을 빠르게 이어갈 수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이동거리는 상당히 긴 편이기 때문에, 거리 유지 측면에서는 더 유용할 수 있다.



◆ 아이덴티티

아이덴티티는 프레임 단위로 확인했을 때 핸드건 외의 총기를 들고 이동하는 모습이나, 스킬 사용 시가 아니어도 총기가 변경되는 모습 등을 보면 데빌헌터와 동일한 퀵 스탠스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총기 변경 시에 사운드가 출력되지 않는 등의 의문점은 있으므로 아직 확언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 각성기

건슬링어의 두 개의 각성기 중 하나가 공개됐다. 인파이터의 2차 각성과 유사하게 잠시의 딜레이 후 전방에 강력한 한 방을 가하는 공격이다. 이외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