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디게임팀 카셀 게임즈의 데뷔작 ‘래트로폴리스’가 1년간의 스팀 얼리 엑세스를 종료하고 정식
발매를 시작했다.

‘래트로폴리스’는 카드를 이용하여 쥐들의 도시를 지키는 게임이다. 덱 빌딩 카드 디펜스라는 생소한
장르를 가진 이 게임은 국내에는 다키스톤 이름으로 잘 알려진 '슬레이 더 스파이어(Slay the Spire)'에
디펜스 요소가 결합되었다. 게다가 특이하게도 턴 방식이 아닌 실시간으로 진행되어, 플레이어의 피지컬과 빠른 판단력을 필요로 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초기 주어지는 카드를 이용해 쥐들의 도시를 보호하고 성장시켜야 한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자신이 앞으로 사용하게 될 카드들을 선택해 나아가며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게 된다. 매 순간순간을 고민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을 정도로 몰입도가 높다.

팀장인 황성진 개발자는 “개발 기간 동안 유저분들의 관심 어린 지원과 열성적인 피드백 덕분에 게임을 재미있게 완성할 수 있었고, 제작 기간 내내 즐거운 마음으로 개발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게임은 내년 1월 가격이 1만 8,000원으로 인상될 계획이며, 현재는 스팀 겨울 할인과 겹쳐서 1만
500원에 판매 중이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래트로폴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