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에 21번째 신규 캐릭터 노바가 출시된 후, 뷰티 앨범과 커스터마이징 게시판은 축제 분위기가 한창입니다. 지난 16일 사전 생성 이벤트와 함께 수많은 노바 커마가 공유되었고, 지금도 여전히 금손 커마 장인들의 솜씨가 발휘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뷰티 앨범 갤러리에 공개된 커마들이 유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노바는 검은사막의 칼페온 공화국이 수립되기 전 대륙을 호령했던 세릭 왕조의 마지막 숨겨진 공주입니다. 한 왕국의 공주답게 아름다운 이목구비와 찰랑거리는 금발이 특징이지만, 그러면서도 고대수 크투란의 어둠과 계약해 가시 친위대 영령을 부리고, 살벌한 겨울의 힘으로 적을 얼려버리기도 하는 반전 매력을 지닌 캐릭터기도 하죠.

그래서인지 노바의 커스터마이징도 차가운 도시 매력을 지닌 것부터, 아름다운 공주의 이미지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게임 내 뷰티 앨범에서는 어떤 커스터마이징이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을까요? 뷰티 앨범 다운로드 순위와 커스터마이징 게시판 등을 참고해 총 10가지를 뽑아봤습니다.

참고로 본 기사의 스크린샷은 텍스처 품질 중간, 화면 품질 리마스터 모드에서 촬영했습니다. 선정한 커스터마이징은 '제작자 - Code' 순으로 배치했으며, 이를 게임 내 뷰티 앨범에서 검색하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 1. 무넬무넬무넬 (치즈보호자) - Code. 652083, 652087

맨 처음 소개할 커스터마이징은 무넬무넬무넬님의 금발 벽안 노바입니다. 이 커스터마이징은 노바의 특징인 금발을 그대로 살리면서 다소 귀여운 외모로 탈바꿈시켜 현재 인벤 커스터마이징 게시판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도톰한 입술과 파란 눈까지 더해 그 매력을 톡톡히 살려주고 있습니다.

이 커스터마이징은 일반 피부와 하얀 피부 2가지 버전으로 뷰티 앨범에 공유되고 있습니다. 실제 적용시켜보니 뷰티샵(F4)뿐만 아니라 실제 인게임 스샷으로도 손색없는 미모를 보여주네요. 이런 커마를 공유해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 무넬무넬무넬님의 금발 벽안 노바

▲ 칼페온 병사들 앞에서 찰칵



■ 2. 요구리 - Code. 650680

노바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이런 느낌일까요? 왕국이 몰락한 후 여러 경험을 쌓은 듯 살짝 성숙하면서도 우아한 왕족의 인상을 주는 요구리님의 커스터마이징입니다.

무엇보다 친숙한 갈색 헤어스타일에 실제 모델이 있을 법한 외모가 눈길을 끄네요. 그리고 사실 요구리님의 커마는 이것 외에도 여러가지 스타일이 있습니다. 가문명으로 검색해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다소 성숙한 요구리님의 커스터마이징

▲ 약간 공주보다 왕비의 느낌도 난다



■ 3. folktale - Code. 646370

이번엔 현재 뷰티 앨범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있는 folktale님의 커스터마이징입니다. 역시 결국엔 클래식으로 통한다는 말이 있던가요? 노바의 기본 커스터마이징에서 살짝 손을 본 느낌인데, 그 자연스러움이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나봅니다.

그래서인지 이 커스터마이징은 인게임에서 무난하게 여러 옷이나 장면에 잘 어우러지는 느낌입니다. 약간 아는 누나? 같은 기분도 드네요. 과도한 캐릭터성보다 적당히 예쁜 느낌을 선호한다면 이 커스터마이징을 택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 무난하게 어울리는 folktale님의 커스터마이징

▲ 칼페온 분수대 앞 연주회에서 한 컷



■ 4. 울초림 - Code. 647771

네번째는 울초림님의 커스터마이징입니다. 날카로운 턱선이 차갑고 세련된 이미지를 주는데요, 실제로 이 커스터마이징은 키가 상당히 커서 늘씬한 외국 모델을 연상케합니다. 또한 눈썹이 길고 눈이 매우 큰 편이라는 것도 특징입니다.

이런 차가운 이미지 때문인지, 울초림님의 커스터마이징은 냉기 공격을 하는 노바의 컨셉과도 상당히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현재 제가 잘 애용하고 있는 커마이기도 하네요. 감사합니다.


▲ 차갑고 세련된 울초림님의 커스터마이징

▲ 실제 적용해보면 늘씬한 모델 느낌을 줍니다.




■ 5. 와꿀 - Code. 646712

다음은 보자마자 눈길을 사로잡는 와꿀님의 커스터마이징입니다. 보는 순간 이 말밖에는 생각나지 않네요. '이 아련함 뭐죠?' 살짝 벌린 입술과 뺨에 조그맣게 찍힌 점이 그런 분위기를 한층 강화시켜줍니다.

이 커스터마이징은 이벤트로 지급한 '에키드나 티아라'와 특히 잘 어울립니다. 티아라에서 하늘하늘 떨어지는 눈과 이 캐릭터의 표정을 보세요. 따뜻한 털장갑이라도 하나 껴주고 싶습니다. 여러모로 분위기에서 최강인 커스터마이징.


▲ 분위기 있는 와꿀님의 커스터마이징

▲ 다시 말할게요. 이 아련함 뭐죠?



■ 6. 곰돌이쿠마 - Code. 646465

왜 커스터마이징이 다 예쁘거나 귀엽기만 해야하죠? 검은사막은 흉포한 몬스터들과 수없이 싸우는 게임인데, 당연히 강력한 여전사여야 컨셉에 맞는 것 아닌가요?

곰돌이쿠마님의 커스터마이징은 확실히 그런 여전사의 이미지에 딱 부합합니다. 머리와 눈동자를 붉은색 계열로 깔맞춤 한 것이 강렬하네요. 날카로운 눈매도 아주 매력적입니다. 이런 노바라면 무엇이든 때려잡을 수 있겠는데요? 캐릭터 생성 후 바로 생각이 잠든 묘로 뛰겠습니다. (사망)


▲ 찌릿

▲ 눈매가 아주 매력적인 커스터마이징




■ 7. 러블티 - Code. 646688

단발머리 좋아하시는 분 손! 이번엔 러블티님의 귀여운 단발 커스터마이징입니다. 본문에 써 있길 사눅님의 커마를 조금 손 본 것이라 하네요.

이 커스터마이징은 보이는 그대로 짧은 단발이 특징입니다. 한국인에게 친숙한 흑발이라는 점도 마음에 드네요. 혹시 너무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이미지 때문에 몬스터를 잘 잡을지 의문이 드신다구요? 한번 해보세요. 성능엔 정말로 차이가 없습니다.


▲ 단발머리를 좋아한다면?

▲ 동글동글 귀여운 이미지



■ 8. KAIHIN - Code. 646366

앗, 노바 커마에 웬 미소년이? KAIHIN님이 만든 보이시한 노바 커스터마이징입니다. 하늘색 머리카락이 시원시원한 느낌을 주는 한편, 여러 종류의 화면 필터를 아주 잘 흡수해 다양한 연출을 가능케하는 커마이기도 하죠.

이 커스터마이징은 현재 인기 앨범 순위에 있는 유일한 짧은 머리 커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더욱 돋보이네요. 매번 뻔한 커마에 싫증이 났다면 이런 보이시한 룩을 시도해보는 건 어떠신가요?


▲ 뻔한 커마는 싫다! KAIHIN님의 보이시한 노바 커스터마이징

▲ 비치는 햇빛과 필터로 다양한 느낌이 잘 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