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 점수를 올려 얻는 혜택은 PvP 관련 콘텐츠에 몰려 있다. 계급에 따라 명예의 인장 상점에서 최대 영웅 등급 PvP 장비를 구매할 수 있고, 랭커 효과로 PvP 대미지와 관련된 랭커 칭호를 설정할 수 있다. 특정 계급 이상부터는 랭킹 순위와 명예 점수 두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하지만, 강력한 스킬 '변신'이 추가되고 전용 채팅이 추가된다.
그러나 명예 점수는 매주 랭킹 정산 시 일정 비율 감소한다. 따라서, 상위 계급을 노리는 이들이라면 평소 꾸준히 명예 점수를 모아야 원하는 계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 명예 점수를 올리는 세 가지 방법
현재 명예 점수를 얻는 방법은 세 가지다. 먼저, 가장 간단한 것은 명예 점수를 지급하는 퀘스트를 클리어하는 것이다. 이러한 퀘스트는 대부분 분쟁 지역에서 발견할 수 있으며, 퀘스트 완료 시 명예 점수를 25점씩 얻는다. 주로 분쟁 지역의 [RvR] 카테고리 퀘스트가 이에 해당한다.
명예의 전당에서도 명예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명예의 전당은 35레벨부터 가이드 퀘스트를 클리어한 후 이용 가능한 PvP 콘텐츠다. 연습장과 1vs1 투기장을 제외한 모든 콘텐츠 플레이 후 얻는 '명예의 훈장'이 일정 이상 쌓이면 명예 점수가 보상으로 주어진다.
선택한 보상을 전부 얻으려면 명예의 훈장 110개가 필요하고, 이때 획득 가능한 명예 점수는 총 380점이다. 단, 명예의 훈장은 4시간에 40개씩 충전되고 획득 가능 개수가 최대 200개까지 저장된다. 따라서 명예 점수를 빠르게 올리려면 평소 명예의 전당을 꾸준히 플레이해야 한다.
마지막 방법은 상대 진영 유저를 처치하는 것이다. 분쟁 지역이나 차원 포탈 등 진영 간 공격이 가능한 곳에서는 명예 점수를 노리고 유저를 적극적으로 노리는 이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 방법은 퀘스트나 레벨 차이가 나는 유저를 처치 시 명예 점수가 오르지 않고, 앞의 두 콘텐츠에 비해 명예 점수 획득 효율이 높지 않다. 그러므로 최상위 랭커를 노리는 것이 아니라면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다.
■ PvP 장비와 칭호, 상위 랭커는 변신 및 진영 채팅까지! 명예 점수로 얻는 것
매주 시즌이 끝나면 획득한 명예 점수에 따라 계급이 바뀌고 랭킹 보상이 지급된다. 명예 계급은 일반병부터 총사령관까지 총 17가지 존재하며, 계급마다 획득하는 랭킹 보상도 차이가 난다.
각 계급은 '내 정보' - '랭커 효과' 창에서 PvP 피해량과 관련된 버프 효과를 받을 수 있다. 낮은 계급은 PvP 피해량 감소 효과만 받을 수 있지만, 기사단장 이상 계급부터는 PvP 공격력 증가 효과도 함께 받을 수 있어 유저 간 전투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한다.
또한, 부군단장 이상부터는 랭커 효과로 얻는 가장 강력한 효과 중 하나인 '변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변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유저는 총사령관(1명), 사령관(2명), 군단장(7명), 부군단장(10명)으로, 두 진영을 합하면 서버마다 40명의 유저만 변신이 가능하다. 변신 스킬은 4시간마다 사용 가능하며, 지속 시간이 20분인 강력한 스킬이다. 단, 던전이나 전장 등 다른 지역에 입장하거나 캐릭터가 사망하면 즉시 효과가 해제되니 주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총사령관과 사령관은 '진영사령관' 채팅을 이용할 수 있다. 사령관 채팅은 공격대 알림 채팅처럼 화면 중앙에 표기되므로 단합이 필요한 특정 콘텐츠에서 같은 진영 유저들의 이목을 끌기 좋다.
현재 구매 가능한 '빛나는 명예' 장비는 방어구 부위를 2세트 착용 시 PvP 대미지 감소 10%, 4세트 착용 시 PvP 공격력 10% 증가 효과가 추가로 적용된다. PvP 대미지 감소 관련 옵션은 명예 점수 랭커 효과 외에 얻을 방법이 없어, 상당히 가치가 높은 옵션 중 하나다. PvP를 선호하는 유저라면 상당히 매력적인 장비지만, 문제는 이를 구매하려면 계급을 일정 이상 달성해야 한다. 즉, 평소 꾸준히 명예 점수를 꾸준히 올려야 PvP 세팅도 가능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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