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번에는 말을 아끼겠습니다만, 어느 정도는 짚고 가야할 사건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라이자의 아틀리에 2 (이하, 라이자 2) ‘PS5 업그레이드 불가 사태’죠. 라이자 2는 한국의 유통사, ‘디지털터치’가 유통을 맡고 있는 코에이 테크모의 게임입니다. 코에이는 라이자 2의 PS5판의 판매를 취소한 대신, PS4를 가진 고객에게 무료로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정책을 펼쳐 호응을 일으켰죠.

반면, 디지털터치는 PS5와 관련된 계약을 하지 않았고, 한국 발매 계획이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이 발매된 후에 뒤늦게, 유저들이 발견한 후에 올라온 공지사항이었기에 더욱 큰 논란이 일어났죠. 그리고 이는 외국 언론사에도 알려진 사건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럼에도 저는 이 게임을 눈 앞에 두고 덕력이 흔들리는 것을 막지 못했습니다.

지금부터 보여드릴 제품은 ‘라이자의 아틀리에 2 ~잃어버린 전승과 비밀의 요정~’의 한정판, ‘스페셜 컬렉션 박스’입니다. 그리고 이 제품은 제일 비싼 한정판인 만큼, 가격은 무려 257,800원에 달하죠. 그럼에도 저는 구매했습니다. 넘쳐 흐르는 덕력을 막지 못하고 지갑에 손을 댄 제 자신이 갑자기 부끄러워집니다.

헌데, 막상 개봉을 하고 나니 부끄러움은 커녕, 만족을 하는 제 얼굴이 보였습니다. 만족하고 있는 제 표정을 보여드리면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독자 여러분들이 ‘혐오’스러워 하실까봐, 당연히 사진으로 찍진 않았습니다. 한정판의 구성품 중, 어떤 구성품이 과연 제 마음속에 쏙 들어왔을까요? 적어도 저는 캐릭터에는 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치? 라이자쨩?

▲ 아이고, 구매하고 나서 택배 온지는 꽤 되었는데, 이제서야 보게 되네요

▲ 늠-름

▲ 예약 동봉으로 주는 마우스패드

▲ 만져보니 재질은 합격점입니다

▲ 다음은 본판을 뜯어봐야죠!

▲ ......질소포장?

▲ 아, 역시 구성품 하나는 알차네요

▲ ...... 안에 더 있군요

▲ ...... 프리미엄 박스!

▲ 넵, 스페셜 컬렉션 박스는 '프리미엄 박스 구성품'도 포함되어 있죠!

▲ 뒷면은 일본어지만, 국내 패키지 뒷면에 있는 내용과 거의 동일한 내용입니다

▲ 안을 열어보면 라이자 열쇠고리와 게임 패키지가 보이는군요

▲ 구성품 안에 구성품 안에 구성품 안에 구성품 안에...

▲ 아따, 참 푸짐하군요. 심지어 프리미엄 박스 구성품만 찍은 겁니다

▲ 라이자의 아틀리에 2 패키지!

▲ 패키지 뒷면입니다

▲ 쓰읍...... 아틀리에는 어쩔 수 없죠

▲ 이번엔 라이자 열쇠고리!

▲ 마음에 드는 퀄리티입니다

▲ 다음은 클리어파일인데... 뒤에 뭔가가 이상하네요?

▲ 알고보니 이건 '아트북'에 있는 암호를 읽기 위한 클리어파일이었습니다

▲ 그럼 아트북도 봐야죠!

▲ 뒷면도... 오잉?

▲ (◎_◎)

▲ 노트 형식의 아트북이군요. 전 이런 형식 좋아합니다

▲ 3년 전의 라이자는 정말로 대단했지...

▲ 저는 클라우디아가 더 좋더라고요

▲ 당연하지만 3년 전, 모습도 있고요

▲ 귀여운 '파트리샤'도 있네요

▲ 배경 원화 등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 아까 전의 클리어 파일을 사용하시면 이 암호를 풀 수 있죠

▲ 다음은 B2 천 포스터!

▲ 재질도 좋은데 일러스트도 정말 매력적입니다

▲ 그 다음은 바로 스페셜 컬렉션 박스의 구성품으로 넘어가보죠, 메모장과 펜입니다

▲ 마도서풍 노트와 클린트 문양 볼펜이라는데요

▲ 볼펜은 몸통을 휘리릭 돌리면 심이 나옵니다

▲ 노트는 고풍스럽지만, 일반적인 노트처럼 보이네요

▲ 다음은 라이자의 모험 파우치!

▲ 크기를 보아하니 스위치가 들어갈 법하기도 하고... 아닐 법하기도 하고...

▲ 다음은...... 이게 뭘까요?

▲ 아하! A1 사이즈 태피스트리를 걸기 위한 신축봉이었네요

▲ 그럼 이제...... (므흣) 하이라이트로 가보겠습니다!

▲ (!!!!!!!!!!!!!!!!!!!!!!!) 이건 못 버티겠군요. 어서 태피스트리를 만들겠습니다

▲ 먼저 신축봉을 세 개씩 결합해서 하나의 봉으로 만듭니다

▲ 그리고 천천히, 신중하게 봉을 위, 아래쪽에 넣는 것이죠

▲ 마지막으로 동봉된 실을 풀어서 맨 위쪽 봉에다가 넣고 통과시켜

▲ 서로 묶어주면 끝!!!



▲ 다음은 '무지개 보옥' LED 라이트입니다

▲ RGB 형식으로 계속 색이 바뀌는지라 크리스마스 때 전시하면 좋을 것 같네요

▲ 뒤에 ON/OFF로 껐다 킬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 다음은 라이자의 신비한 보석 조사 기록과 아크릴 디오라마 세트입니다

▲ 어... 음... 디오라마 세트를 조립했는데요. 이게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하지만 라이자가 이쁘면 그만이죠

▲ 뒤로부터 계속해서

▲ 캐릭터들을 나열해보았습니다

▲ 퀄리티는 정말 좋네요

▲ 마지막으로 보석 조사 기록...지인데...


▲ 이게 무슨 소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