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온라인으로 '펍지 위클리 시리즈: 동아시아 프리시즌(이하 PWS)' 위클리 파이널 1주 1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하루 2치킨에 힘입어 1일 차 경기까지 61포인트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고, 그 뒤를 이어 전체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브이알루 기블리가 치킨은 없지만 2위 자리를 지켰다.

에란겔에서의 1라운드, 자기장은 맨션 부근으로 잡혔다. 젠지 e스포츠는 초반 다른 팀들과 교전에서 승전보를 울리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자기장이 좁아질수록 T1, 다나와, 담원 기아 등 적극적으로 진입을 시도했다.

담원 기아는 건물을 탈취하기 위해 GEX 쪽으로 향했는데, 화염병 대박이 나면서 모두 전사하고 말았다. 계속된 교전 속에서 브이알루 기블리의 흐름이 굉장히 좋았다. 하지만, 아프리카 프릭스는 'EJ'의 연이은 슈퍼 플레이로 브이알루 기블리를 제압하며 치킨을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

두 번째 매치는 초반 파밍 이후 후반에 많은 교전이 나왔다. 이번에 눈에 띄는 팀은 킴 파이러츠였다. 킴 파이러츠는 적극적인 위치 선점, 발빠른 움직임을 통해 오피지지를 먼저 밀어냈고, 거침없이 자신들의 앞을 막는 적들을 물리쳤다. 그 결과, 치킨을 노려볼 수 있는 자리까지 올라섰고, K7과 글로벌 e스포츠 에셋까지 잡아내 무려 16킬로 1위를 차지했다.

미라마로 전환된 3라운드, 자기장은 추마세라 쪽으로 잡혔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만나는 팀들마다 제압에 성공하며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 담원 기아, 오피지지, ATA와 경쟁했다. 마지막 ATA 라베가와 대결에서도 자신감 넘치는 움직임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그동안 아프리카 프릭스는 결정력의 부재가 약점으로 손꼽혔는데, 리빌딩 이후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며 금일만 벌써 두 번째 치킨에 성공했다.


4라운드는 담원 기아와 브이알루 기블리의 싸움이었다. 담원 기아는 T1을 제압한 뒤 마지막 싸움을 준비했다. 브이알루 기블리 외에 ATA 라베가, 젠지도 있었지만, 담원 기아가 결국 승자로 거듭나며 첫 치킨에 성공했다. 마지막 5라운드에서는 그야말로 치열난 난전이 펼쳐졌다. 서로 잡고 잡히는 과정 속에서 다나와 e스포츠가 차량이 전복되는 힘든 상황에서도 이엠텍 스톰X를 꺾고 치킨으로 포인트를 획득했다.

한편, 위클리 파이널 상위 8팀은 차주 위클리 파이널에 잔류하며, 하위 8팀은 차주 위클리 스테이지에 참여한다. PWS 프리시즌 3주차 토∙일요일에 열리는 그랜드 파이널(Grand Final)에는 1, 2주차의 위클리 파이널 누적 포인트 상위 16개 팀이 출전해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매주 위클리 파이널의 우승팀에게는 상금 1,000만원, 준우승팀 500만원, 3위 25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그랜드 파이널 우승팀에게는 2,000만원이, MVP 선수에게는 500만원이 주어진다.

■ 펍지 위클리 시리즈: 동아시아 프리시즌 위클리 파이널 1주 1일 차


출처 : PWS 공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