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한 번씩 돌려봤을 추억의 장난감, '큐브'가 첨단 기술을 만나 디지털 게임기로 돌아왔다.

Savva와 Ilya Osipov는 자사가 개발한 '와우큐브(WowCube)'를 CES 2021에 선보였다. 이 제품은 큐브에 디지털 게임기를 접목해 색다른 방식으로 큐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2x2 버전의 큐브 모양은 한 면에 4개씩, 총 24개의 디스플레이가 존재하며, 모든 디스플레이는 서로 연동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해당 제품은 실제 큐브처럼 잡고 돌릴 수 있으며, 내부에 센서가 탑재돼 흔드는 등의 물리적인 입력도 가능하다.

특히, 이 제품은 모바일 연동을 통해 단순히 색상을 맞추는 큐브 게임 외에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팩맨과 파이프 게임, 미로 탈출 게임 등을 즐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게임을 즐기는 동안 큐브를 돌리면 새로운 애니메이션으로 반응하기 때문에 다채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모바일 연동 앱은 게임뿐만 아니라 시간, 날짜 및 날씨와 같은 정보를 표시하는 위챗 기능의 앱들도 존재해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단, 모든 앱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전용 앱에서 지원하는 것들만 가능하며, 개발 소스를 오픈했기 때문에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앱을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해당 제품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판매 가격은 최소 $249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