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으로 이적한 서포터 '소드아트' 후숴제가 북미 솔로 랭크를 평정했다.

'소드아트'는 20일 북미 솔로 랭크 챌린저 점수 841점을 달성해 북미서버 최정상 자리에 올랐다. 2020년 11월 26일 이적한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또한, 서포터 포지션으로 솔로 랭크 1위 자리에 올라 의미가 더욱 크다.

'소드아트'는 솔로 랭크에서 총 100게임을 진행해 64승 36패를 기록했다. 그는 판테온, 마오카이, 알리스타, 레오나, 쓰레쒸 등 총 다섯 챔피언으로 60% 이상의 승률을 보였다.

'소드아트'는 LMS에서 데뷔해 2018년까지 6년간 대만 리그를 상징하는 서포터로 입지를 다졌다. 이후 2019년부터 중국 LPL 리그의 수닝 게이밍 주전 서포터로 활약하며 2020년에는 팀을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 올려놓기도 했다.

'소드아트'는 올해 북미 명문 게임단 TSM으로 둥지를 옮겼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총 금액은 66억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드아트'는 "새로운 지역에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고 싶었다. TSM과 함께 LCS가 더 잘할 수 있는 지역이라는 걸 증명하고 싶다"며 입단 포부를 밝혔었다.

한편, '소드아트'의 소속팀 TSM은 오는 23일 팀 리퀴드와 개막전 경기를 치른다. SKT 소속으로 활약했던 '후니' 허승훈도 주전 탑 라이너로서 함께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