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은 1월부터 약 한 달 동안 5번의 클래스 케어를 진행했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클래스 케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이뤄진 5회의 클래스 케어는 8종의 클래스 모두에게 적용되었으며, 주로 영웅, 전설 등급의 많은 스킬에서 변경점을 찾아볼 수 있다.



■ 스킬 모션의 가속화! PvP 전용 효과 등 밸런스 케어 현황

◎ 한손검, 광역으로 스킬 변경 및 발동 조건 완화

사냥에서는 뒤처지는 전투 성능을 보이지만, 든든한 방어력과 생존 능력, 강력한 상태 이상 스킬 활용으로 PvP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게 한손검이다. 최근 밸런스 케어를 통해서는 다수의 전설과 영웅 스킬이 상향되었는데, 총 11개의 스킬에 변경점을 찾을 수 있다.

무엇보다 공격 스킬인 '스트라이크 포스', '홀리 스트라크'는 공격 범위가 광역으로 변경된 점이 돋보인다. 광역 전투가 대세인 만큼 공격 스킬의 범위가 넓어진 것은 전투 성능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PvE 대미지로 제한되어 있던 '로얄 소드 마스터리', '그랜드 소드 마스터리'는 모든 대미지로 적용 범위가 확장되어 효율이 증가했다.

그밖에 특정 공격을 받을 시 발동하던 스킬인 '벤전스', '리벤지'는 공격 대상에게 발동하도록 수정됐다. 그로 인해 적에게 더욱 쉽게 반격이 가능해지면서 PvP 성능이 특히 향상됐다고 여겨진다.


● 한손검 밸런스 케어 현황

▲ 이제 광역 피해를 입힐 수 있다.



◎ 이도류, 스킬 모션 가속화로 전투 성능 향상

근거리 클래스 중 항상 무난한 전투 성능을 유지해오던 이도류는 고급에서 전설까지 8종의 스킬이 밸런스 케어에 속했지만, 눈에 띄는 큰 변경점은 많지 않다. 명확한 수치나 효과의 변경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며, 대신 스킬 모션이 가속화된 게 가장 큰 특징.

8개 수정 스킬 중 무려 7개 스킬의 모션이 더욱 빠르게 변경됐는데, 뚜렷한 수치의 증가가 아니라도 전반적인 전투 효율이 상승한 것은 분명하다. 심지어 모션이 가속화된 스킬 대부분이 이도류의 주력 전투 스킬이기 때문에 그 모션에 따른 효율성 증가가 좀 더 쉽게 체감되는 편이다.


● 이도류 밸런스 케어 현황

▲ 이도류는 많은 스킬 모션이 빨라졌다.



◎ 단검, 중독에 의지할 필요 없이 추가 피해 발동 가능

단검은 이번 밸런스 케어 역시 중독에 관한 부분에서 많은 변경점을 보였다. 중독, 맹독 같은 효과는 단검만의 고유 특성이지만, 항상 효율성이 떨어져서 아쉬움을 남겨왔다. 최대한 짧은 시간에 적을 처치하는 게 좋은 대부분의 사냥에서 독을 이용한 지속 피해가 유용하지 않았기 때문! 그로 인해 중독 후 추가 효과에 대한 활용도도 떨어졌었다.

그러나 중독 대상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던 '포이즌 익스플로전', '포이즌 테러'가 밸런스 케어를 통해 중독 대상이라는 제한점이 제거됐다. 즉, 중독되지 않은 상대도 해당 스킬로 추가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것. 이와 더불어 적을 중독시키는 스킬 중 하나인 '포이즈닝 봄'은 중독 대신 대미지 내성 감소 디버프를 가지게 됐다.

이외에 강력한 상태 이상 기술 '마리오네트'는 쿨타임 감소와 최대 지속 시간 증가로 성능이 향상! '쉐도우 스텝' 역시 스턴 최대 지속 시간이 증가하고, 마정석 소모 감소, 자동 사용 가능 등의 상향으로 상태 이상 활용도가 증가했다.


● 단검 밸런스 케어 현황

▲ 단검의 중독 의존도가 낮아졌다.



◎ 창, 다양한 스킬 효과 변화 및 포커스 모드의 강화

가장 많은 변경점을 보인 창 클래스는 고급에서 전설까지 총 16개의 스킬이 수정됐고, 수정 내용 역시 다양한 편이다. 지속 시간 증가, 쿨타임 감소, 효과 추가 및 변경 등 스킬마다 다양한 변화점을 보였지만, 대체로 성능의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주요 변경점을 살펴보면 평타 적중 시 발동 조건을 가지던 '앱솔루트 스피어'와 '퍼펙트 스피어', '트루 스피어'는 평타와 함께 스킬에도 발동되도록 조건이 완화됐다. 더불어 창 클래스의 주요 공격 스킬인 '라이트닝 스트라이크', '자이언트 스톰프', '인피니티 스트라이크' 모두 스킬 모션이 빨라져서 공격 성능이 좀 더 좋아졌다.

특히 주목할 점은 포커스 모드에서 대미지 상향이 많이 보인다는 것. 창 클래스는 광역 사냥을 위해 주로 버스터 모드를 활용하지만, 단일 대상을 상대하는 포커스 모드가 많이 강화되면서 PvP를 비롯한 특정 상황에서 버스터 모드를 상회하는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 창 밸런스 케어 현황

▲ 창은 포커스 모드가 많이 강화됐다.



◎ 활, 모션 가속과 PvP 성능 향상까지!

많은 유저가 무난히 사용하고 있는 활 클래스는 스킬 모션의 가속화와 PvP 시 적중 확률 상승이 가장 많이 보인다. '임팩트 샷', '멀티 샷', '인탱글'은 스킬 모션이 빨라졌는데, 특히 '멀티 샷'은 쿨타임 감소, 범위 증가, 타격 대상 증가, 대미지 상향에 확률적 디버프 부여까지 굉장히 많은 상향 옵션을 발견할 수 있다.

더불어 '앱솔루트 피어싱', '데스 스팅어', '리썰샷'까지 3개 스킬은 PvP 적중 확률이 증가! 평소 무난하게 활용되지만, PvP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던 활 클래스의 평가 향상을 기대해 본다. 게다가 생존력을 향상시켜주는 '에너지 쉴드'의 발동 조건이 HP 35%로 상승, 버프 유지 시간도 2배 증가하면서 활용이 더욱 쉬워졌다.


● 활 밸런스 케어 현황

▲ 활은 모션 속도와 PvP 적중이 증가했다.



◎ 지팡이, 필요 마정석 감소와 PvP 시 적중 확률 상승

지팡이는 12개의 스킬 변경점을 보이며 창 클래스에 이어 많은 스킬 수정사항을 찾아볼 수 있다. 다른 클래스와 마찬가지로 모션이 빠르게 수정되어 마법 활용도가 좋아졌으며, 총 4개 스킬의 마정석 소모 비용이 감소하여 마법 활용에 대한 부담도 크게 줄었다.

무엇보다 PvP 시 스킬 적중 확률이 상승하는 스킬이 다수 발견되는데, 모든 클래스 중 해당 옵션 변경은 지팡이가 가장 많이 보인다. 무려 6개 스킬에 해당 PvP 성능이 더해졌고, 그만큼 PvP에서 지팡이의 효율이 강력해질 것으로 여겨진다.

네크로폴리스 최다 우승 클래스로도 뽑힐 만큼 지팡이는 광역 사냥은 물론 PvP에서까지 강력한 성능을 보이고 있었고, 이번 밸런스 패치가 더해지면서 PvP에서 더 큰 활약이 기대된다.


● 지팡이 밸런스 케어 현황

▲ 지팡이 스킬의 마정석 소모 감소, PvP 적중이 향상됐다.



◎ 오브와 대검, 다음 밸런스 케어를 기다린다

안정적인 전투, 파티 지원까지 여러 상황에서 환영받는 오브와 가장 최근에 추가된 클래스 대검은 한 달의 밸런스 케어 기간 동안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오브는 '세인트 길로틴', '디바인 스파크'의 발동 확률 증가, '저지먼트', '마이트 오브 헤븐'의 스킬 모션이 더 빠르도록 수정됐다.

여기에 '저지먼트'는 적용 대상이 최대 3인에서 최대 5인으로 증가하여 광역 공격 성능이 향상! 오브에게 가장 강력한 공격 스킬 중 하나이므로 전투 효율이 상당히 증가한 셈이다.

그리고 대검은 광역 공격과 함께 HP를 흡수하는 '드레인' 스킬이 더 이상 하이드, 프레이와 쿨타임을 공유하지 않도록 변경했다. 이를 통해 전투 시 클래스 변경을 하면서 여러 스킬과 함께 '드레인'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오브와 대검은 아직 많은 변경점을 보이지는 않지만, 이후 클래스 케어를 통해 추가 사항이 다수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 오브, 대검 밸런스 케어 현황


▲ 대검의 밸런스 케어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