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3주 차 위클리 서바이벌 2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지난 일정에서 위클리 파이널 진출에 실패한 T1이 7라운드에서 치킨을 챙기면서 파이널로 향할 수 있었다.

6라운드 초-중반에 눈에 띄는 팀은 소닉스와 T1이었다. 소닉스는 시작부터 페이즈 클랜을 깔끔하게 제압하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능선 지역에 자리한 T1이 중반부터 요충지를 사수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T1의 자리도 안전하지 않았다. 자기장이 조여오면서 트리플A가 T1을 압박하자 그 사이에 제니스가 킬을 휩쓸기 시작했다. 이어진 TOP4 전투에서도 제니스는 침착했다. GEX-META의 전투 타이밍을 노려 치고 들어가 22킬이라는 놀라운 기록과 함께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

이어진 7라운드에서 T1이 앞서 해내지 못한 플레이에 성공하며 치킨을 가져갔다. 이번에는 페이즈 클랜과 비슷한 지역에서 들어오는 상대를 하나씩 끊어냈다. 자기장이 좁혀오면서 T1은 자신들이 차지한 건물로 들어오는 상대를 차례로 제압해 나갔다. 마지막에서 페이즈 클랜을 비롯해 TOP4 팀을 차례로 제압하면서 값진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 PGI.S 3주 차 위클리 파이널 진출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