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는 발렌타인 복각 캐릭터인 에리코(발렌타인), 시즈루(발렌타인)과 페스 캐릭터 크리스티나의 전용 장비가 추가될 예정이다. 세 캐릭터 모두 클랜전에서 주로 쓰이는데, 전용 장비 착용 후 능력치가 급격히 상승해 프린세스 하트 소모를 고민하게 만든다. 여러 요소를 고려해보면 크리스티나와 시즈루(발렌타인)의 전용 장비를 획득하고, 에리코(발렌타인)은 하트에 여유가 있을 때 전용 장비를 획득하는 것을 추천한다.

▲ 전용 장비 착용 시 추가 효과는 붉은색 텍스트로 표시


1순위 : 크리스티나

버프 스킬 '오버레이'의 물리 공격력과 TP 상승 수치가 증가한다. 여기에 TP 회복과 물리 크리티컬 데미지 증가 버프가 추가된다. 크리티컬 발동이 보장된 UB를 보유하고 있어 UB 화력 증가와 순환 속도 두 가지를 모두 잡는 최상급 버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용 장비 능력치도 물리 공격력과 TP 상승으로 주 무대인 클랜전 화력 상승에 크게 기여한다.

유일한 단점은 마스터 코인과 여신의 보석으로 메모리 피스를 얻어야 한다는 것. 5성 재능 개화는 물론 전용 장비도 최대 레벨까지 올려야 하므로 꽤 많은 메모리 피스가 필요하다. 그러나 전용 장비 획득 후 체감 성능이 크게 올라, 과감하게 여신의 보석을 투자하면 후회할 일은 없을 것이다. 그동안 마스터 상점에서 꾸준히 메모리 피스를 구입했던 유저는 여신의 보석 소모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 원래도 우수했던 스킬이 최상급 버프로 거듭난다, 전용 장비 능력치도 준수한 크리스티나


2순위 : 시즈루(발렌타인)

UB 발동 후 필드가 남아있을 때 사용하는 '큐어니스 사인'에 물리 공격력 버프가 추가된다. 상대의 능력치에 따라 상한선이 정해진 디버프와 달리 버프는 무한정 중첩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즈루(발렌타인)과 잘 맞는 강화점이라 할 수 있다. 전용 장비에 붙은 회복량 상승 능력치 덕에 파티의 생존력도 한층 오른다.

보조 능력이 상당히 좋아 해외 서버에서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캐릭터이므로, 클랜전을 주로 즐긴다면 반드시 육성해야 할 캐릭터다. 어지간하면 3성으로 활용하지만, 몇몇 택틱에서는 4~5성으로 사용하기도 하니 재능 개화는 여신의 보석에 여유가 있을 때 고민해볼 만하다. 전용 장비는 특정 레벨까지만 올리고 멈추는 경우가 많으니 우선 명함만 획득하고 상황에 맞춰 레벨업 여부를 결정하자.

▲ 버프는 다다익선, 장기간 활약 중인 시즈루(발렌타인)


3순위 : 에리코(발렌타인)

단일 대상 딜링 스킬인 '헤비 믹싱'의 피해량이 오른다. 특히, 크리티컬 발동 시 피해량이 2배에서 4배로 급격히 증가한다. 남은 체력이 적을수록 스킬 자체의 위력도 올라 조건만 갖춰진다면 상상을 뛰어넘는 순간 대미지를 자랑한다.

과거 이벤트에서 배포했던 캐릭터이므로 메모리 피스는 3월 중순에 진행할 복각 이벤트에서 획득할 수 있다. 문제는 트윙클 위시 6성 재능 개화가 추가되면 파티에 편성하기가 애매해진다. 한 마디로 유통 기한 한 달짜리 캐릭터라는 것이다. 프린세스 하트 보유 상황을 보고 전용 장비 획득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좋다.

▲ 다 좋은데 유통 기한이 아쉬운 에리코(발렌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