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후에고(EL JUEGO)'가 더욱 커져 돌아왔다.

6일 스포츠 싱크탱크 후에고(JUEGO)가 자사의 e스포츠 라운지 '엘 후에고'를 확장 이전했다고 밝혔다. 기존 마포구 서교동(합정역 인근)에서 동교동(홍대입구역 인근)으로 부지를 옮김으로써 게이머들의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다.
 
'엘 후에고'는 지난 2019년 2월부터 다양한 e스포츠 행사들을 진행하여 격투 게이머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철권 월드 투어(TWT) 및 아프리카TV 철권 리그(ATL), 스트리트 파이터5 국가대표 선발전 등 굵직한 e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격투 게임 커뮤니티의 새로운 메카로서 널리 알려졌다. 이외 각종 커뮤니티 행사를 개최했고, 타국 e스포츠 협회 및 게임단 관계자들과 교류를 갖기도 했다.

후에고의 박수용 디렉터는 "기존 '엘 후에고'는 사람들이 오프라인에서 만남으로써 나오는 시너지에 초점을 맞춘 곳이었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 콘텐츠 제작 및 송출에 대한 부분도 끌어올릴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느꼈고, 온-오프라인 요소를 모두 높은 수준에서 소화하기 위해 확장 이전하게 됐다"며 배경을 밝혔다.

덧붙여 "앞으로도 '엘 후에고'에선 철권7을 비롯한 격투게임 관련 프로젝트를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동시에 종목 다변화를 통해 격변하는 국내 e스포츠 시장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엘 후에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