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선 제품에 익숙해지면 다시는 유선으로 돌아갈 수 없다


바야흐로 무선의 시대다. 유선 전화기는 회사나 영업장 등 특정 장소를 제외하곤 자취를 감추다시피 했고, 휴대 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또 스마트폰의 보급화와 함께 데스크톱의 사용량이 현저히 줄었고 자연스럽게 유선 인터넷의 사용 빈도 또한 급감했으며, 그에 반해 무선 인터넷(Wi-Fi)은 도심은 물론 대중 교통 내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수많은 와이어리스 제품군 중 가장 핫한 제품군을 꼽자면 1순위는 단연 '무선 이어폰'일 것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카운터사이드에 따르면 글로벌 무선 이어폰 시장은 2020년 3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24%의 성장치를 보였다. 이는 약 2억대가 넘어가는 엄청난 시장 규모다.

이처럼 무선 기술이 발전하고 보급화되면서 게이머들의 책상 위 풍경도 예전과는 사뭇 다르다. 게이머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허다했던 '유선 vs 무선 제품군의 반응 속도 차이' 논란은 이제 전래 동화가 되어버렸고, 눈 깜짝할 새에 승부가 판가름나는 프로게이머 씬에서도 무선 마우스, 키보드 제품군을 사용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마우스, 키보드와 같은 입력 장치들의 케이블이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스피커, 헤드셋과 같은 음향 출력 장치들도 하나 둘 선이 없어지는 추세다. 'Cloud Flight' 시리즈를 필두로 무선 헤드셋 시장에서 좋은 평을 받고 있는 게이밍 기어 브랜드 'HyperX(하이퍼엑스)'는 자사의 고성능 유선 헤드셋 제품을 하나 둘 무선 버전으로 출시하고 있다.

그 중 하나인 'HyperX Cloud II Wireless(하이퍼엑스 클라우드 II 무선)' 헤드셋을 살펴보자. 8일 국내 공식 출시된 이 제품은 기존에 많은 호평을 받고있던 클라우드 II 헤드셋의 무선 버전으로 더욱 향상된 편의성과 성능을 보여준다. 무선 제품이므로 배터리와 같은 부품들이 더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유선 버전과 동일한 형태, 무게를 자랑하는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 'HyperX Cloud II Wireless(하이퍼엑스 클라우드 II 무선)





■ 제품 제원


  • HyperX Cloud II Wireless
  • 유닛 크기 및 임피던스 : 53mm / 60옴
  • 주파수 반응 : 15 - 20,000Hz
  • 음압 레벨 : 1kHz에서 104dBSPL/mW
  • 크기 : 230 x 114 x 214 (mm)
  • 무게 : 마이크 포함 총; 309 g
  • 무선 범위 : 2.4GHz / 최대 20 m
  • 사용 시간 : 약 30시간 (헤드폰 볼륨 50% 기준)
  • 가격 : 199,000원 (작성일 기준)





  • ■ 제품 개봉 및 사용기

    ▲ 박스에서 제품 외형을 확인할 수 있다

    ▲ 후면에는 클라우드 II 에 적용된 기술들이 나열돼있고

    ▲ 측면에서 간단하게 제품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 박스를 열면 매뉴얼을 먼저 확인할 수 있고

    ▲ 바로 아래 헤드셋 본체가 들어있다

    ▲ 충전을 위한 USB Type-C 케이블과

    ▲ 무선 리시버가 구성품

    ▲ 비닐을 벗기자 오늘 쌓인 피로가 확 달아난다

    ▲ 마이크까지 장착해주면 완성!

    ▲ 마이크에 들어가는 잡음을 최소화 하기 위해 윈드스크린도 동봉돼있다

    ▲ 필라테스좀 하셨나보죠?

    ▲ 프레임은 알루미늄 소재로 강한 내구성과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 푹신푹신한 인조 가죽 헤드밴드

    ▲ 안쪽에 방향이 표기돼있다

    ▲ 프레임은 7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 왼쪽 후면에 위치한 전원/음소거 버튼

    ▲ 그리고 아래쪽에는 충전을 위한 USB Type-C 포트가 자리잡고 있다

    ▲ 우측 하단에는 볼륨 조절 다이얼은 상당히 부드럽게 돌아간다

    ▲ 53mm의 대형 드라이버. 10만원 후반대 제품에선 찾아보기 힘든 사양이다.

    ▲ 리시버를 PC에 연결해주고

    ▲ 전원 버튼을 꾹 눌러주면 자동으로 연결된다

    ▲ 검정색과 빨간색의 조합은 역시 잘 어울린다

    ▲ 지연이나 끊김은 발생하지 않았고, 음질 또한 고성능 유선 헤드셋과 견줄만 했다

    ▲ 뿔테 안경을 썼지만 큰 불편함 없이 사용이 가능했다


    하이퍼엑스 클라우드 II 무선 헤드셋을 약 2시간 가량 사용해봤다. 정말 다양한 종류의 헤드셋을 오랜 시간 착용해 봤지만 대부분의 제품이 안경을 썼을때 압박감이 상당했다. 하지만 클라우드 II 의 푹신푹신한 이어패드 덕분인지 두꺼운 뿔테 안경을 쓰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안경테가 눌리는 압박감은 많이 해소된 느낌이었다.

    가장 놀라운 점은 무게 대비 음질이었다. 헤드셋과 배터리의 무게를 낮추기 위해선 고성능의 DAC나 앰프를 탑재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클라우드 II 는 310g의 가벼운 무게에도 불구하고 저음과 고음 모두 아주 풍부한 소리를 들려줬다. 특히 음악을 감상할 때 생각보다 강하게 두들겨주는 베이스 사운드가 일품이었다.

    판매가는 199,000원으로 게이밍 헤드셋 치고 저렴한 가격대는 아니지만 직접 사용해보니 어느정도 납득이 가는 가격이다. 아니, 이 가격에 이정도 성능이면 가성비 모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50mm 드라이버 유닛이 탑재된 제품들이 대부분 20만원 초중반대에 판매되고 있고 무게는 400g 내외인걸 감안하면 무게와 성능 모든 면에서 클라우드 II 무선은 혜자로운 가격인 셈이다.

    또한 PC, PS4, PS5 그리고 닌텐도 스위치까지 넓은 디바이스 호환 폭까지 자랑하니 PC게임은 물론 각종 콘솔 게임까지 즐기는 멀티 플레이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제품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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