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LCK 스프링 7주차 밴픽 통계



■ 밴픽률 100% 자리에 나르 합류! 우디르와 렐 여전히 높은 밴픽률 유지 중

이번 7주차 일정에선 밴픽률 상위권 챔피언의 변동이 눈에 띈다. 먼저,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던 카이사의 밴픽률이 낮아졌고 이 자리에 나르와 아지르가 등장했다. 먼저, 나르는 우디르, 렐과 함께 밴픽률 100%를 기록했다. 여기에 75%(3승 1패)의 준수한 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나르의 스프링 시즌 전체 승률은 50%를 넘기지 못했지만, 전체 밴픽률 2위를 기록 중이다.


▲ 다시 밴픽률 100%를 기록한 나르, 상대적으로 높은 밴비율이 눈에 띈다


렐과 우디르는 지난 6주차 일정에 이어서 밴픽률 100%의 자리를 지켰다. 렐은 지난 주차에 44.4%(4승 5패)의 승률을 기록하며 승률이 하락했다. 이번에도 역시 알리스타와의 매치업이 문제였다. 이번 7주차 일정에서 렐은 알리스타와의 매치업에서 1승 3패를 기록했다. 그 때문에 알리스타는 밴픽률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66.7%(4승 2패)의 준수한 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음으로 우디르는 여전히 높은 승률을 기록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번 7주차 일정에서 우디르는 66.7%(6승 3패)의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7주차는 11.4 패치로 진행된 만큼, 이러한 활약을 이어온 것으로 보인다. 우디르의 큰 너프가 진행된 11.5 패치 버전으로 진행되기 전까지는 높은 밴픽률과 승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 7주차 일정에서도 밴픽률 100%의 자리를 지켜낸 렐과 우디르


■ 점차 밴픽률 오르고 있는 아지르, 사이온의 활약은?

아지르도 지난 6주차 일정에 이어 높은 밴픽률을 유지했다. 단, 승률은 50%(3승 3패)를 기록했다. 아지르의 스프링 시즌 전체 승률은 51.2%(22승 21패)로 준수한 편이다. 사실 지난 6주차 일정 전까지는 50%의 승률을 넘지 못했지만, 6주차 일정에서 100%(6승 0패)의 승률을 기록하며 50% 이상의 승률을 기록했다. 아지르 역시 11.5 패치에서 W스킬의 너프가 진행되는데, 7주차 일정부터 11.4 패치로 대회가 진행된 만큼 당분간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던 6주차 일정에 비하면 낮은 승률이지만, 높은 밴픽률 이어간 아지르


밴픽률이 높지만 상대적으로 승률이 낮은 두 챔피언, 사이온과 신드라가 눈에 띈다. 사이온은 멀티 포지션의 강점을 지닌 만큼, 밴픽 단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챔피언이다. 사실 7주차 일정이 진행되기 전까지의 사이온의 승률은 11승 8패로 준수한 편이었다. 이번 7주차 일정에서 30%(3승 7패)의 저조한 승률을 기록하며 전체 승률도 48.3%(14승 15패)로 낮아졌다.

재미있는 점은 이번 스프링 시즌 중 '칸' 김동하의 사이온 승률이다. 무려 80%(8승 2패)의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엔 미드에서도 사용되었지만, 모두 패배하며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이처럼 낮은 승률을 기록한 챔피언들과 달리, 미드에서 활약 중인 오리아나, 조이는 높은 승률을 기록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두 챔피언 모두 80%가 넘는 승률을 기록했다. 밴픽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높은 승률을 기록한 모습은 지켜볼만 하다.


▲ 특히 미드에서 다소 저조한 활약을 보여준 사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