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8일), 캡콤은 공식 유튜브를 통해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최신 정보를 공개하는 스페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최근 CBT를 진행한 '몬스터헌터 라이즈'와 함께, 그동안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던 '몬스터헌터 스토리즈2: 파멸의 날개'의 정보가 공개됐다.


■ '몬스터헌터 스토리즈2: 파멸의 날개', 7월 9일 출시 확정


첫 번째 순서로는 '몬스터헌터 스토리즈2: 파멸의 날개'의 새로운 프로모션 영상이 공개됐다. '몬스터헌터 스토리즈2: 파멸의 날개'는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RPG인 '몬스터헌터 스토리즈'의 정식 후속작으로, 몬스터와 인연을 맺고 공존하며 '몬스터 라이드'를 경험하는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RPG다.

본작에서 플레이어가 부탁받은 알에서 부화한 '리오레우스'는, 전설대로 날개가 검고, 모습은 '파멸의 레우스' 그 자체였다. 이에 플레이어는 에나, 내비루와 함께 파멸의 레우스에 관한 전설의 진상을 밝히고 확인하기 위해 여정을 이어가는 스토리를 다룬다. 여정을 하는 동안 전작에서도 플레이어를 서포트해주었던 '내비루'가 다시 한번 플레이어를 돕게 되며, 이번 프로모션 영상에서 2인 협력의 멀티 플레이 콘텐츠도 공개됐다.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는 조만간 공식 사이트 업데이트를 통해 등장인물과 몬스터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고 밝혔으며, 이후 몬스터헌터 라이즈와의 연동 특전이 소개됐다. 추가로 '몬스터헌터 스토리즈2: 파멸의 날개'는 2021년 여름으로만 공개됐던 출시 일정을 이번 스페셜 프로그램을 통해 2021년 7월 9일(금)로 확정지었다. 출시 플랫폼은 닌텐도 스위치와 PC(스팀)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이와 함께 근 시일 내로 예약 접수가 시작된다.






■ 3월 12일 2차 체험판 배포! '몬스터헌터 라이즈' 정보


이후 몬스터헌터 라이즈의 최신 프로모션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프로모션 영상에서는 나루가크루가, 진오우거 등의 신규 몬스터와 함께 이전작인 '몬스터헌터 월드'에서 등장했던 몬스터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는 '밧줄벌레'를 활용한 액션 질주, 벽 달리기 등의 액션과 밧줄벌레 철사 기술, 밧줄벌레 낙법 등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소개했다.

추가로 새로운 '교체 기술'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헌터들은 전투를 진행하는 도중 일반 공격과 벌레철사 기술 일부를 다른 기술로 교체할 수 있으며, 한층 더 다양해진 방법으로 몬스터에게 대응이 가능하다. 대검의 경우는 '헌팅 에지' 기술을 '금강 모아베기'로 교체하여 점프를 하지 않고 근거리 공격으로 교체할 수도 있고, 건랜스의 경우 '모으기 포격'을 '블래스트 대시'로 교체하여 순식간에 먼 거리를 접근할 수도 있게 된다. 다만 해당 콘텐츠는 체험판에 구현되지 않는 부분도 있어, 본편에서 직접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몬스터헌터 라이즈'는 각각의 특징이 있는 다섯 종류의 필드가 준비된다. CBT에서 모습을 볼 수 있던 사원 폐허에 이어 늪 지형인 수몰된 숲, 설원 지대인 '한랭 군도'와 함께 사막과 황야의 모습을 띄고 있는 '모래 평원',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용암이 들끓는 지형인 '용암 동굴'이다. 각각의 필드에는 헌터의 스테이터스나 사냥에 도움이 되는 능력을 가진 환경생물이 필드에 서식하며, 이를 탐색하여 획득할 수 있다.


이후 이치노세 야스노리 디렉터가 몬스터헌터 라이즈의 특별 콘텐츠인 '백룡야행'에 대해서 소개를 이어갔다. '백룡야행'이란 몬스터 무리로부터 카무라 마을을 지키는 퀘스트로, 사냥 설비를 사용해 몬스터를 격퇴, 요새를 지키는 것이 목적이다. 플레이어는 모든 무리가 끝날 때까지 요새를 방어하거나, 최후의 거물을 토벌해야 퀘스트를 클리어할 수 있다.

본격적인 몬스터의 침공 이전, 준비 시간이 주어지며, 이 시간에 플레이어가 직접 사냥 설비를 배치하고 준비할 수 있다. 전투가 한창에 이르러 '반격의 봉화'가 올라가면 헌터의 공격력이 크게 상승하므로, 이 타이밍이 헌터가 무기를 휘둘러 직접 공격할 수 있는 기회다.



또한 백룡야행에는 카무라 마을의 동료들도 방어에 참여해 조력자로 활약하며, 이들과 협력해 무리를 이끄는 '거물' 몬스터나 '주인'이라고 불리는 더 강력한 개체를 물리치면 된다. 요새를 방어해 몬스터들을 격퇴하는 것이 헌터들의 역할이며, 마을 수호단과 협력해 카무라 마을을 지켜내야 한다.


또한 본작에서는 접수원마다 수주할 수 있는 퀘스트가 달라졌다. 혼자서 즐길 수 있는 '마을 퀘스트'와 함께, '집회소 퀘스트'를 통해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 멀티플레이는 온라인 플레이 혹은 로컬 플레이로 최대 4명까지 같은 로비에 모일 수 있으며, 같은 로비의 멤버는 집회소 안에 있는 퀘스트 게시판을 통해 퀘스트에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숏컷에서 로비 내 퀘스트에 참가하는 편의 기능도 제공하며, 퀘스트 도중 참가도 실행할 수 있다.

게임의 난이도는 인원수에 따라 최대 4인까지 조절되며, 퀘스트 도중 참가 및 이탈 시 자동으로 난이도가 변경되는 시스템을 채용했다. 물론 혼자서 집회소 퀘스트를 플레이하고 있을 때도, '참가 요청'을 사용하면 다른 플레이어와 매칭이 가능하다.



'헌터 커넥트'라는 임의의 태그 설정 기능도 소개됐다. 플레이어는 '헌터 커넥트'를 이용해 임의의 태그를 설정, 같은 목적이나 취향을 가진 다른 플레이어와 더 쉽게 매칭될 수 있다. '헌터 커넥트'는 직접 만들거나 다른 플레이어의 초대를 받아 참가할 수 있으며, 자신이 초대할 수도 있다.

멀티플레이에서 함께 플레이한 다른 헌터들과는 '좋아요' 기능으로 서로 연결될 수 있다. 퀘스트가 종료되고 귀환하기 전 닌텐도 스위치의 + 버튼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에게 '좋아요'를 보낼 수 있으며, 서로 '좋아요'를 보낸 경우는 '서로 좋아요' 관계가 되어 두 플레이어는 서로 로비를 직접 찾아갈 수 있게 된다.



이후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는 앞서 소개한 '몬스터헌터 스토리즈2: 파멸의 날개'의 초기 장비인 '라이더 장비'를 몬스터헌터 라이즈에서 덧입는 장비로 연동할 수 있는 특전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하였으며, 제품 정보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오는 3월 12일에는 '몬스터헌터 라이즈'의 새로운 체험판이 제공된다. 이번 체험판에서는 기존에 플레이할 수 있던 4종의 퀘스트에 추가로 고난이도 숙련자용 퀘스트인 '마가이마가도' 토벌이 추가된다. 지난 1월 체험판을 플레이한 유저들은 업데이트를 통해 퀘스트가 추가될 예정이며, 30회로 제한되었던 출발 횟수도 초기화되어 플레이할 수 있다.

스페셜 프로그램의 마지막에서는 추가 무료 업데이트에 대한 계획이 공개됐다. '몬스터헌터 라이즈'는 오는 4월 말에 신규 몬스터 '오나즈치'를 포함한 복수의 추가 몬스터가 무료로 업데이트되며, 헌터 랭크의 개방과 그에 따른 새로운 기능도 추가된다.

'몬스터헌터 라이즈'는 오는 3월 26일 금요일, 공식 한국어화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