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4의 선수 카드 강화 확률이 공개됐다.

금일(12일) 넥슨은 자사에서 서비스하는 피파온라인4의 선수 카드 강화 확률을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전면 공개했다. 강화부스트 완충 기준으로 1강에서 2강은 100%, 2강에서 3강은 81% 등이며, 속칭 '은카'를 붙이는 확률은 50%, '금카'를 붙이는 확률은 7%로 드러났다.

이와 더불어 최근 6개월 간 유저들이 실제 강화한 시도 횟수와 성공 확률도 공지하며, 넥슨은 "강화부스트 게이지 100% 상황의 데이터로, 실제 강화 확률과 0.1% 미만의 오차로, 실제 확률과 큰 차이는 없다"고 설명했다.



피파온라인4 관련 커뮤니티에서 이슈가 됐던 1강 > 2강 강화 실패 현상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넥슨은 "서비스 오픈 당시 강화 부스트 게이지 표현 방식이 현재와 다른 부분이 있었다. 2강을 만들기 위한 재료 선수를 투입하고 이를 포인트로 환산해 강화 부스트 게이지가 99.9x%일 때 화면 상으로는 부스트 게이지가 100%로 표현됐다"고 말했다. 즉, 화면상으로는 100%를 맞췄지만, 강화 실패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는 의미다.

공지에 따르면 해당 문제는 2019년 8월 14일, 소수점 단위를 올림처리해 반영함으로써 해결됐다.

넥슨은 "1강 > 2강 강화 실패를 겪게 만든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실패를 경험한 3,237명의 구단주에게 강화 실패 횟수 x 5,000만 BP를 3월 18일 정기점검 이후 지급할 것이라 설명했다. 아울러 강화 부스트 개선 내용을 사전에 충분히 안내하지 못한 점을 사과하며 모든 유저에게 1000FC와 2000CP를 보상으로 지급한다고 전했다.

피파온라인4는 홈페이지 웹 상점을 통해 카드팩 별 선수 카드 획득 확률은 공개했지만, 강화 확률에 대해서는 굳게 입을 닫고 있었다. 올해 1월 16일에 열린 온라인 유저 간담회에서 '강화 확률을 공개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 "내부 규정이 있고 이와 연계된 것이 많다. 우리가 컨트롤할 수 있는 영역 밖의 일이다"라며 어렵다는 의사를 표하기도 했다. 즉, 이번 강화 확률 공개로 인해 넥슨의 내부 방침이 상당수 변경되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넥슨은 "이번 확률 공개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 큰 신뢰와 믿음을 드리는 피파온라인4가 되겠다"고 전했다. 해당 공지 전문은 피파온라인4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