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S 아카데미 시스템이 키워낸 정글러가 2021 스프링 시즌 MVP를 수상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10일 공식 SNS를 통해 2021 LCS 스프링 시즌 MVP를 발표했다. 주인공은 Cloud 9의 정글러 '블라버' 로버트 황이었다. 2018년 Cloud 9에서 데뷔한 이 선수는 유망주 육성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LCS의 희망이 되어줬다.

'블라버'는 Cloud 9의 아카데미 연습생으로 북미가 직접 키워낸 선수이다. 데뷔 이후로 지금까지 줄곧 Cloud 9에서 활약한 그는 2019년부터 '제이잘', '골든글루', '리콜라이스' 등과 함께 Cloud 9의 신예 라인업의 중심으로 활약해왔다. 또한, Cloud 9이 키워낸 많은 선수들이 팀을 나갈 때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핵심 멤버로 활약 중이다.

Cloud 9은 '블라버'의 활약과 함께 2021년 LCS 스프링 시즌 우승컵을 차지했다. LCS가 직접 키워낸 선수의 스프링 시즌 MVP 등극은 다른 LCS 팀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