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넷마블 'A3: 스틸얼라이브'가 e스포츠 정식 종목이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8일 e스포츠 종목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신규 승인된 것과 동시에 전문 종목으로 인정됐다. '브롤스타즈'는 지난해 전문 종목에서 일반 종목으로 변경됐지만, 이번 해엔 전문 종목으로 다시 됐다.

기존 시범 종목으로 선보인 'A3: 스틸얼라이브'는 일반 종목이 됐다. 게임 내 배틀로얄 모드를 이용해 e스포츠를 진행한다. A3: 스틸얼라이브'는 시범 종목을 벗어나면서 국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e스포츠 종목은 이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해 시범 종목과 정식 종목으로 구분한다. 이 중에서 종목사의 투자 계획이 명확하고 지속적인 육성을 통해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은 게임들이 정식 종목으로 선정된다.

케스파 설명에 따르면 '전문 종목'은 정식 종목 중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직업 선수가 활동할 수 있는 대회가 있거나, 리그 구조를 구축할 수 있는 저변이 충분하다고 인정받은 종목을 의미한다. '일반 종목'은 비교적 직업 선수 활동 저변은 부족하지만, 종목사 투자 계획이 명확하고 지속적인 육성을 통해 발전 가능성이 인정받은 종목이다.

현재 e스포츠 정식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PC),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피파온라인4, 브롤스타즈이다. 일반 종목은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카트라이더, 오디션, 이풋볼 페스2021, 클래시 로얄, A3: 스틸얼라이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