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구석 필수템 - 리모컨

솔직히 코로나-19 사태가 이렇게 오래갈 줄 몰랐습니다.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처럼 단기간에 해결책이 나올 줄 알았거든요. 바이러스 발생일이 작년 1월 즈음 이였으니 어느덧 1년이 훌쩍 지난 셈입니다. 신문 1면의 코로나 소식을 접하면 이제는 지긋지긋할 정도입니다. 그저 스쳐 지나갈 줄만 알았던 안일함이 우리 생활에 직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주고 있지요.

기자는 소위 말하는 핵인싸가 아니라서 격한 공감의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불요불급한 외식과 외출, 모임이 줄었고 계획했던 단체 여행은 다 취소된 건 사실입니다. 해외여행은 꿈도 못 꾸고요. 간간히 즐기던 게임은 아예 취미가 되어버려 퇴근 후에는 방콕 모드가 되기 일쑤고 늘어난 재택근무로 아예 집콕의 연속이 되어버렸습니다. 아, 좋은 말로 철저한 개인 방역 수칙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해두죠.

생활이 변화하다 보니, 실내 취미용품을 찾는 빈도가 급격하게 증가했습니다. 그저 회사와 가깝고 수면의 기능을 하던 원룸에 PC를 가져다 놓으니 게임방으로 바뀌고 빔프로젝터 하나로 영화관으로 바뀔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방콕 5개월 차가 감히 내린 결론은, "본토와 분위기만 다를 뿐, 꿩 대신 닭도 나쁘지 않네?"입니다.

최근엔 삶의 질 상승의 영역을 업무까지 넓히고자 하는 욕심이 생겨났습니다. 회사에선 더블 모니터를 통해 작업 창을 여러 개 띄우고 분할 해놓아 최적의 업무 환경을 만들지만 재택근무 때의 상황은 안녕하지 못합니다. 작디작은 24인치 싱글 모니터 혹은 노트북으로 Alt+Tab 기능 사용 빈도가 굉장히 높은 이유에서 만족스러운 멀티태스킹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고해상도 모니터를 고민 중입니다.

문제는 공간입니다. 대책 없이 찾아오는 쇼핑 충동의 잔재를 버리기도 아깝고, 치워 놓을 만한 공간도 충분치 않으니 참 막막한 노릇입니다. 책상 위 공간은 한정적인데 게임, 영화/드라마 감상, 업무때마다 효율성 챙긴다고 매번 구성을 변경하는 수고를 해야할까요? 아니요, 삼성전자 SMART M7 S32AM700이라면 그 행동은 한 번으로 끝납니다.

▲ 일할 땐 일하고 놀땐 놀기좋은 모니터쯤 되겠네요



■ 제품 소개


  • 삼성전자 SMART M7 S32AM700
  • 종류: 평면형 스마트 모니터
  • 모니터 크기: 80cm / 32인치
  • 해상도 및 화면 비율: UHD(3840 x 2160) / 16:9
  • 패널 및 주사율: VA / 60Hz
  • 응답속도: 8(GTG) ms
  • 크기 및 무게: (스탠드 포함) 716.1 x 517 x 193.5 mm / 6.5 kg
  • 베사홀 유무: 유 / 별매품
  • 밝기(Typical): 250 cd/㎡
  • 시야각: 178°(H)/178°(V)
  • 연결성: HDMI x 2 / USB x 3 / USB-C x 1 / WiFi 5 지원
  • HDR(High Dynamic Range): HDR10 지원
  • 스마트 운영체제: Tizen™
  • 부가기능: 눈 보호 기능 / 플리커프리 / 게임모드 / Window 10 탑재 / 외부입력 자동전환

  • ▲ 에어플레이도 지원하는군요

    기자의 업무 스타일은 창을 여러개 띄워 놓습니다. 화면의 4분의 1은 메일함을 열어두고 또 4분의 1은 메신저를 열어두고, 나머지는.. 뭐가 됐던간에,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선 듀얼 모니터거나 화면 크기가 커야만 합니다. 집에서 24인치 모니터를 써왔는지라 32인치의 감동에서 나오는 칭찬을 아낄 수가 없네요.

    일부 스마트폰 혹은 다양한 기기와 무선 호환이 되어 원활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것도 또 하나의 장점입니다. 의외로 놀랐던 부분은, 에어플레이2가 내장되어 애플 기기에 저장된 영화, 사진을 더욱 큰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인데, 넓은 화면에서 작업이 필요할 때 상당한 메리트가 되리라 예상됩니다.

    고작 업무 효율로만 만족할 수 없습니다. 제가 위에서 뭐라고 했습니까. 업무 뿐만아니라 취미 생활까지 잡는다 했으니, 보는 맛도 빠져선 안되겠네요. 4K UHD(3840 x 2160) 해상도가 적용되었는데, 스마트TV답게 영상보기에 제 격인 모니터가 되겠습니다.

    또한, 이 모니터는 삼성 스마트 허브가 탑재되었습니다. 덕분에 넷플릭스, 유튜브 같은 스트리밍, OTT 앱을 비롯하여 다양한 장르의 VOD와 라이브 TV 콘텐츠까지 리모컨 하나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죠. 이 모든 것은 PC를 켜지 않아도 됩니다. 내장 스피커 덕분에 외부 스피커를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되고요.



    ■ 조립 및 사용기

    ▲ 구성품



    ▲ 역시 TV는 플랫 디스플레이입니다

    ▲ 스마트 TV는 익숙치 않은데 후면이 궁금합니다

    ▲ 여러 기기와 연결하는 점을 고려해 다수의 USB 포트가 탑재되었네요

    ▲ HDMI 2개와 USB-C 포트 또한 지원합니다

    ▲ 그래 이게 있어야한다고!



    ▲ -2 ~ 22도 틸트를 지원합니다

    ▲ FHD 대비 4배 많은 픽셀로 가독성이나 표현 퀄리티가 뛰어납니다





    업무 효율 ↑
    컴퓨터를 굳이 켜야합니까 휴먼?


    ▲ 모니터 자체에 내장된 타이젠 OS로 본체 연결없이도 블루투스 지원 가능!

    ▲ 파워포인트, 엑셀 작업을 모니터에서 바로 할 수 있죠

    ▲ 인터넷 연결, 문제 없음

    ▲ 원격 PC 제어

    ▲ 데스크탑과 연결 해볼게요... 엇? 꿀잼 우르프잖어?

    ▲ 널찍한게 맘에 듭니다

    ▲ 오, 애플 유저를 배려한걸까요? 이 제품은 에어플레이2를 지원합니다


    ▲ 이야.. 이거 물건입니다





    콘텐츠 감상 효율 ↑
    업무 → 휴식 모드로 빠른 태세 전환


    ▲ 스마트 허브를 통해 콘텐츠를 감상하기 전에 인터넷 연결을 해주고요

    ▲ 우리에게 익숙한 UI가 뜹니다

    ▲ 유튜브부터

    ▲ 넷플릭스



    ▲ OTT 앱과 다양한 장르의 VOD 서비스를 감상할 수 있죠




    ■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업무와 콘텐츠 시청까지 다잡았다


    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이슈가 최근 국내에서 극성이며, 좀처럼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더욱 강화되고 있죠. 외부 활동이 제한되다 보니, 아무래도 바깥보다는 집안에서 즐길 수 있는 '홈 라이프' 시대가 각광받고 있는 추세입니다.

    재택근무, 영화 감상, 동영상 시청 등 디스플레이를 보는 빈도가 늘어난 만큼, 우리 생활에 적합한 그런 제품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시기입니다. 이에 삼성이 제시한 해답은 PC 모니터와 TV를 적절히 조합한 '올인원 스크린'이 되겠고요.

    이번 시간에 알아본 모니터, 삼성전자 SMART M7 S32AM700를 써본 소감에서 제품 단점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깔끔한 플랫 디스플레이와 정사각형의 얇은 스탠드는 미니멀 라이프에 어울릴만한 디자인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내장된 OS와 스마트 허브로 PC 본체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책상 공간도 절약하는 등, 이 역시 삼성의 노림수가 아닐까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4K UHD(3840 x 2160) 해상도로 모니터에 표현되는 픽셀 수가 늘어 이른바 눈호강이 가능했습니다. 업무던 콘텐츠 감상이던 모든 영역에서 화면이 선명하게 보이는 걸 마다할 사람은 없으니 이 부분은 매력적이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화면을 모니터로 볼 수 있게 해주는 미러링이나 각종 하드웨어 기기를 아예 PC처럼 사용하게 하는 기능들이 포함되어 연동성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우리가 마주한 현시점에 어울리는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