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게임 순위 (4월 12일~4월 18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게임 기사 반응도,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또다시 '로스트아크'가 3위에 올라섰습니다. '로스트아크'는 지난 14일 대규모 밸런스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패치로 유물 장비 세트 효과 개선과 일부 직업의 대미지 메커니즘이 달라졌는데요. 많은 유저들이 기다렸던 패치인 만큼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다만, 현재 밸런스 패치 이후 유저들의 반응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밸런스 조절이 모든 게임 콘텐츠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기 때문이죠. 특히, '로스트아크'는 각인과 트라이포드 등 캐릭터 세팅에 신경 쓸 부분이 많은 편이라 다른 것보다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밸런스 패치 이후 게임 사용량과 점유율이 소폭 상승했으며, 달라진 시스템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1단계의 순위 상승을 이뤄냈습니다.

신규 리그를 시작한 '패스 오브 엑자일'은 무려 12단계의 순위가 올라 20위에 안착했습니다. 지난주 순위에서 7단계의 순위 하락을 맛봤던 것과는 대조되는 상황인데요. 신규 리그 시작에 따라 즐길 거리가 대폭 늘었으며, 현재 커뮤니티에서 활발한 정보 교환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 패스 오브 엑자일 - 신규 리그 '결전' 시작


지난 17일 '패스 오브 엑자일'의 신규 리그 '결전'이 시작됐습니다. 본격적으로 리그가 시작된 17일부터 게임 사용자와 점유율이 급격하게 상승했으며, 18일까지 이틀간 집계된 기록만으로 무려 12단계의 순위가 올라 현재 20위에 자리 잡았습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대략 3개월 주기로 콘텐츠가 달라지는 리그 방식의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신규 리그마다 리그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고 리그에서 제공되는 콘텐츠를 즐기면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죠. 리그가 끝나면 리그 캐릭터는 일반 캐릭터로 전환되며, 새로운 리그가 시작될 때마다 다시 캐릭터를 육성해야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이템 파밍과 캐릭터 육성이 메인 콘텐츠인 '디아블로3' 역시 비슷한 리그 방식을 채택하고 있죠. 리그 방식의 게임은 리그마다 제공되는 콘텐츠와 신규 장비들이 많아지니 똑같이 캐릭터를 육성해도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신규 리그가 시작되면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는 것이죠.


반대로 캐릭터 육성이 메인 콘텐츠다 보니 나타나는 아쉬운 단점도 있습니다. 바로 캐릭터 육성이 끝난다면 즐길 콘텐츠가 사라진다는 점인데요. 일반적인 RPG 게임이 육성한 캐릭터로 레이드, PVP 등과 같은 엔드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게임의 수명을 연장하는 것과는 다른 방식인 셈입니다.

따라서 리그의 막바지가 되면 꾸준하게 캐릭터를 육성하는 소수의 유저들만 게임에 접속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순위표를 살펴보면 항상 상위권에 있는 것이 아니라 리그 진행에 따라 중하위권을 왔다 갔다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죠.

다만, 이번 리그는 도전 난이도를 거듭할수록 더욱 강력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챌린지 리그 콘텐츠를 비롯해 대대적인 리그 보상 시스템 개편, 수십 개에 달하는 신규 아이템 및 콘텐츠가 추가되었습니다. 특히, 파티 플레이의 부재를 채워줄 협동 콘텐츠도 등장했죠.

이전 리그의 단점으로 지목됐던 솔로 플레이 위주의 육성과 한계가 있는 리그 콘텐츠의 부재를 고치려는 흔적이 보입니다. 아직은 리그 초반이라 달라진 부분이 크게 드러나진 않고 있는데요. 장기적으로 봤을 때 게임 플레이에 어떤 변화를 보여줄 수 있을지, 또 리그 막바지에도 상위권을 유지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마비노기 영웅전 - ‘새 시대의 어둠’ 업데이트


지난 15일 '마비노기 영웅전'은 시즌4 에피소드3의 엑스트라 에피소드 '새 시대의 어둠'을 업데이트했습니다. 대규모 스토리 업데이트까지는 아니지만, 매력적인 보스 몬스터인 '타라탄'과 105레벨 레이드 전투 콘텐츠인 '왕성 지하감옥'이 등장했죠.

집채만 한 덩치를 가진 미노타우로스인 '타라탄'은 이전 테스트에서 많은 유저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덩치에 맞지 않은 재빠른 몸놀림과 무지막지한 파괴력은 컨트롤 액션 게임인 본 게임에 잘 어울리는 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덕분에 신규 업데이트 이후 업데이트 축하 이벤트까지 함께 진행되면서 '마비노기 영웅전'의 사용량이 소폭 상승했으며, 2단계의 순위가 올랐습니다. 공략 난이도가 꽤 있는 보스 몬스터인데다 이벤트 기간 역시 4월 29일, 5월 6일, 13일 등 꽤 길게 잡혀 있으므로 한동안은 해당 순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온라인 순위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