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음반 데이터 출판협회장 장이준(사진 출처: 텐센트)

중국 음악 데이터 출판협회(GPC)와 중국 게임산업연구원은 2021년 1분기에 대한 게임 산업 보고서를 공동으로 발표했다. 중국의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인 춘절을 맞이해 대부분의 게임사들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1년 1분기 중국 게임 시장의 총매출액은 770억 3천5백만 위안(한화 약 13조 2천5백억 원)으로 2020년 4분기 대비 9%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모바일 게임의 매출 증가가 큰 역할을 했다고 GPC는 전했다.

반면, 중국 내 게임 이용자 규모는 성장세가 멈춘 것으로 드러났다. 2021년 3월 중국 내 게임 이용자 수는 6억 6천6백만 명으로 전월과 대비해 백만 명 정도 감소했다.

중국이 자체 개발한 게임들의 성장도 눈에 띄었다. 2021년 1분기 중국이 자체 개발한 게임의 매출액은 6백6십6억 위안(한화 약 11조 4천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8.65% 성장했다. GPC는 "중국산 게임은 창의적인 형태로 끊임없이 발전하여 평균 품질과 경쟁력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중국산 게임의 해외 매출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매출액은 40억 6천4백만 달러(한화 약 4조 5천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97% 성장세를 보였다.

게임 플랫폼과 관련한 발표에서는 모바일과 PC 게임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모바일 게임 시장의 경우, 많은 게임 개발사들이 춘절을 맞이해 신규 게임을 대거 출시했고 이에 따라 매출도 증가했다. 2021년 1분기 모바일 게임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8.64% 증가한 588억 3천만 위안(한화 약 10조 1천억 원)을 기록했다. PC 게임도 전분기 대기 12.10% 증가한 150억 9천6백만 위안(한화 약 2조 5천9백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웹게임은 급격하게 감소했다. 2021년 1분기 15억 3천3백만 위안(한화 약 2천6백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3.67% 감소했다. GPC는 "최근 웹 게임 시장의 개발 및 운영 업체 수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모바일 게임으로 전환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플랫폼 별 전체 매출액 비교 발표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이 76.37%, PC 게임이 19.60%, 웹 게임이 1.99%, 기타 게임이 2.05%를 차지했다.

중국 e스포츠 시장의 매출액은 344억 3천4백만 위안(한화 약 5조 9천1백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9.03% 성장했다. 반면, 중국 내 e스포츠 이용자 규모는 0.07% 감소한 4억 8천9백만 명으로 성장세가 멈췄다.


■ 2021년 1분기 중국 게임시장 관련 지표






















출처: 중국 음악 데이터 출판협회(G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