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행보를 이어간 담원 기아가 MSI까지 향하게 됐다. MSI를 앞두고 '베릴' 조건희는 최근 개인 방송을 통해 솔로 랭크와 연습에 관해 자신만의 의견를 남기기도 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베릴'은 이번 대회를 어떻게 준비하고 임할지 출국전 물어볼 기회를 가졌다.




Q. 먼저 MSI 출전하는 각오를 듣고 싶다.

LCK 대표로 나가게 된 국제 대회다. 열심히 하고 돌아오겠다.


Q. 자기 관리에 관해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무작정 솔로 랭크를 돌리기보단 경기를 찾아보거나 오답을 찾아 고치려고 한다"는 말을 했다. 이번 MSI에서도 본인 만의 스타일로 연습할 생각인가.

무작정 연습한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런 말을 했다. 솔로 랭크와 연습 비율 역시 상황마다 다르다.


Q.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해외 리그를 본다고 했다.

평상시에 LEC-LPL을 챙겨봤다. 솔직히 휴가 기간에는 안 봤다. 이전 대회를 보는 것과 실제로 경기에서 맞붙는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 그 간격을 좁히는 게 MSI에 가서 내가 할 일이다.


Q. LCK와 달리 LPL에서 세나 중심 봇 조합을 안 꺼내던데, 한마디 해준다면?

우리가 항상 정답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리그마다 쓰는 픽이 다르다. 세나 조합의 강함은 타 지역과 붙어봐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Q. 아이슬란드에 관해 "다른 건 딱히 관심 없고, 와이파이가 잘 되는지 궁금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와이파이가 없으면 정말 아무것도 못 해서 물어봤다.


Q. 곧 출시될 담원 기아의 레오나 스킨은 마음에 드는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레오나 스킨을 제작할 때 애니메이션 캐릭터 사진을 보여줬는데, 잘 구현한 것 같더라.


Q. '베릴'에게 롤도사-천재-재능러 등 다양한 별명이 붙는다.

부담스럽다. 나는 그렇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예체능 분야는 재능이 노력보다 앞선다고 생각하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