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한국 서버 오픈에 앞서, 인벤에서는 디아블로 이모탈을 먼저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많은 시간을 플레이한 것은 아니지만, 모바일 환경에 디아블로 시리즈 특유의 어두운 감성과 액션을 잘 담아낸 것 같더라고요. 시스템적으로도 메뉴 구성 등에서 PC와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 그럼 디아블로 이모탈의 전반적인 모습을 살펴볼까요?
먼저, 인터페이스는 다른 모바일 게임과 유사합니다. 좌측 하단의 가상 패드로 방향을 조정해 이동을 할 수 있고 우측 하단에는 기본 공격과 스킬 슬롯이 있죠. 스킬 슬롯에는 4개의 스킬을 장착할 수 있고 캐릭터의 경험치는 화면 아래의 경험치 바를 통해 간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외 화면 좌측에는 현재 진행 중인 퀘스트와 일일 활동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우측 상단에는 메뉴 버튼과 인벤토리, 그리고 미니맵이 노출됩니다. 대부분의 기능이 메뉴에 들어가 있기에 기본 화면의 구성은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메인 메뉴에는 다양한 기능이 들어있습니다. 스킬이나 퀘스트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고 상점, 친구 기능, 클랜 메뉴, 일종의 몬스터 도감(BESTIARY) 진입도 가능합니다. 디아블로3의 정복자 레벨과 유사한 시스템으로 보이는 PARAGON 항목도 있지만, 아직 레벨이 부족해 정확한 내용은 확인이 불가능했습니다.
메뉴가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용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스킬 창을 예로 설명하면, 전체 스킬 중 현재 습득한 스킬과 아직 배우지 못한 스킬이 확실히 구분되고 있고 슬롯 교체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슬롯에 등록된 스킬들의 위치도 조정 가능하죠.
메뉴 좌측에서는 배틀 패스, 도전 균열, 일일 몬스터 처치 보상 등이 보입니다. 배틀 패스는 모바일 게임을 플레이하시는 분들이라면 익숙한 시스템인데요. 디아블로 이모탈에서도 게임 플레이로 포인트를 얻어 보상을 받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현재는 일반 보상만 확인 및 수령이 가능한 상태네요.
도전 균열은 별도의 던전에 진입해 몬스터를 처치하고 보상을 얻는 콘텐츠로, 각 난이도를 처음 클리어할 때 보상이 제공됩니다. 솔로 및 파티 플레이 모두 가능하며 솔로는 주간, 멀티는 월간으로 랭킹이 집계되어 상위 랭커에게는 추가 선물이 주어지죠. 일일 몬스터 처치 보상의 경우, 매일 첫 몬스터 처치 시 장비, 보석 등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다시 게임 기본 화면으로 돌아와 일일 활동 메뉴로 들어가보면, 가이드 정보와 활동, 업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 미션 보상으로는 캐릭터 경험치와 배틀 패스 경험치를, 활동 보상으로는 조건을 달성하면 배틀 패스 경험치, 장비 아이템, 젬 등을 획득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업적 보상은 캐릭터 경험치가 확인되네요
마지막으로 인벤토리에서는 캐릭터가 착용한 장비와 보유 아이템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착용 장비와 보유 장비의 능력치 비교도 한 눈에 할 수 있고 캐릭터에 적용된 효과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더라고요. 참고로, 가방은 장비와 젬, 기타 아이템으로 구분되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Aliin@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