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동아시아' 페이즈1 위클리 서바이벌 4주 2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한국팀이 치킨을 독식했던 1일 차의 흐름은 그대로 이어졌다. 2일 차는 11매치까지 DNW-emT-MaD-OPGG-BJ가 치킨을 확보했다.

2일 차의 시작인 7매치 치킨의 주인공은 다나와였다. 자기장 외곽 지역에 자리잡고 힘으로 상대를 조여오며 승리로 향했다. 고앤고 프린스가 4인 스쿼드를 오랫동안 유지했지만, USG와 난전 속에서 한 명씩 쓰러져갔다. 반대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다나와는 한 명이 기절해도 다시 일어나 싸울 정도로 전력을 유지해 치킨을 가져갔다.

8매치에서 emT가 마지막까지 4인 스쿼드를 유지하며 치킨을 가져갔다. 첫 전투부터 GEX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면서 순조롭게 출발할 수 있었다. 이후, emT은 건물을 사수하며 밀리터리베이스 자기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흐름은 TOP4 대결까지 이어지면서 NCT-DG-DGW를 모두 피해 없이 제압하며 파이널로 향할 수 있었다.

시작부터 난전이 나온 9매치는 매드 클랜(MaD)이 1위를 달성했다. 건물로 들어오는 팀들이 '웰컴 수류탄'과 함께 뭉텅이로 무너지는 장면이 나오면서 순식간에 TOP4 대결이 벌어지게 됐다. MaD-USG-AE-OPGG의 TOP4 싸움 역시 빠르게 진행됐다. USG를 AE를 무너뜨릴 때, MaD가 개입해 승리로 향했다. 고지대를 점령한 MaD는 OPGG를 일방적으로 저격하며 최종 승자가 될 수 있었다.

10매치 과감한 전투를 택한 팀이 돋보였다. 하지만 승자는 침착한 OPGG였다. 초반부에 돋보인 팀은 아우라 e스포츠(AE)였다. 만나는 상대와 교전을 피하지 않고 연전 연승을 이어갔다. GnG와 대결에서 한 명이 살아남아 기절한 세 명을 일으켜 세우는 극적인 전투를 벌이기도 했다. T1이 수류탄을 먼저 적중하고 교전을 열어봤지만, 오히려 자신들이 전멸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AE가 탈락하면서 OPGG가 숨긴 힘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OPGG가 BJ의 수류탄을 맞고 벌인 싸움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1위로 내달렸다.

매번 상위권 싸움에서 아쉽게 밀렸던 보여줄게(BJ)가 드디어 11매치에서 치킨을 획득했다. DG-USG-BJ-GNG의 TOP4 싸움에서 여러 팀이 동시에 DG를 공격하는 그림이 나왔다. BJ는 영리하게 다른 팀 교전에 한 발 늦게 합류해 우위를 점했다. 막판에는 GnG와 인파이팅을 벌여 승리한 BJ는 다시 한번 파이널로 향하게 됐다.

위클리 서바이벌의 마지막 12매치의 주인공은 리젝트(RJ)였다. 중반까지 우승 후보는 노코멘트(NCT)였다. RJ-V3F-RC-NCT의 TOP4 상황에서도 NCT가 V3F를 힘으로 찍어누르는 인상적인 장면을 선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자 팀 간 대결이 엉키기 시작했다. RC가 NCT를 공격하면서 경기 양상은 확실하게 RJ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자기장 흐름마저 RJ에게 웃어주는 상황이 나오면서 RJ 10킬 치킨으로 파이널로 향했다.

■ PWS: 동아시아 페이즈1 위클리 서바이벌 4주 2일 차 결과



이미지 출처 : PWS 공식 중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