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게임 순위 (5월 3일~5월 9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게임 기사 반응도,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5월 둘째 주는 '배틀그라운드'와 '피파온라인4'의 순위가 각 1단계씩 상승했습니다. 10시즌을 맞이한 '배틀그라운드'는 업데이트 이후 사용량과 점유율에서 조금씩 상승세를 보였으며, '피파온라인4'는 5월을 맞이해 부스트 버닝을 포함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세 번째 군단장 레이드인 광기 군단장 쿠크세이튼을 선보인 '로스트아크'는 두 게임에 밀려 2단계의 순위 하락이 이뤄졌는데요. 군단장 레이드 업데이트 이전에 진행했던 밸런스 패치의 여파와 신규 레이드의 난이도 등의 문제로 업데이트 당시의 기세를 끝까지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한편, 하위권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 '엘소드'가 5단계의 순위 상승을 이뤄냈습니다. 5월에 진행되는 출석 체크 이벤트와 누적 접속 시간별로 보상을 지급해주는 이벤트가 효과를 본 것으로 보입니다.



■ 피파온라인4 - 이벤트 폭탄


'피파온라인4'는 5월을 맞아 4종의 새로운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시작한 이벤트의 수도 많고 다양한 상품을 제공해주는 만큼 게임 사용량과 점유율에도 큰 영향을 미쳤는데요. 특히, 5월 5일 이뤄진 부스트 버닝 이벤트 덕분에 1단계의 순위가 올라 4위에 안착했습니다.

부스트 버닝 이벤트는 5월 5일 하루 동안 진행됐으며, 이후에는 접속 부스트 이벤트로 전환됐는데요. 6일부터 12일까지 접속 시 보상을 제공해주며, 누적 접속일마다 추가 보상을 주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의 참여가 높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콜라보 캡슐 이벤트와 수수료 할인쿠폰 이벤트, 슛포럭 노스텔지아 등의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입니다. 현재 이벤트 중 접속 부스트와 수수료 할인쿠폰 이벤트를 제외하면 6월까지 진행되는 장기 이벤트인 만큼 향후 순위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피파온라인4'는 지난 4월 28일 NTG 클래스와 UP 클래스가 업데이트되면서 이적시장에 큰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NTG 클래스는 데이비드 베컴, 안드레아 피를로 등 12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UP 클래스는 박지성, 에마뉘엘 프티, 베론 등 220명의 선수가 포함됐으며, 아이콘으로만 존재했던 선수들이 일반 클래스로 출시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적 시장 역시 신규 클래스 출시에 탄력을 받아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이벤트 참여율이 높았던 것도 신규 클래스 덕분으로 보입니다.

신규 클래스와 이벤트의 힘으로 오랜만에 순위가 상승한 '피파온라인4'입니다. 다만, 새로운 콘텐츠가 출시된 것이 아니므로 오랫동안 플레이어를 붙잡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순위를 유지하거나 더 높은 단계로 오르기 위해선 새로운 것이 필요할 듯싶습니다.



■ 발로란트 - 에피소드2 액트 3


'발로란트'는 지난 4월 28일 에피소드2 액트 3을 업데이트했습니다. 맵 로테이션에 브리즈가 새로 추가됐으며, 신규 배틀패스와 경쟁전이 초기화되는 등의 변화가 이뤄졌죠.

'발로란트'는 출시 초창기에 라이엇이 만든 신규 IP FPS라는 점 덕분에 큰 주목을 받았지만, 주목받은 만큼의 흥행을 이어가진 못했습니다. 최신 게임치고 아쉽게 느껴지는 그래픽과 정통과 하이퍼 FPS 사이 어딘가에 있을 법한 게임 플레이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출시 이후 꾸준한 업데이트로 신규 캐릭터를 추가하고 게임 플레이에 변화를 주면서 현재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초창기에 들쑥날쑥했던 순위도 최근에는 10위대 중상위까지 올라왔으며, 액트 3 업데이트 이후 지난주에는 1단계의 순위가 올라 11위에 자리 잡았습니다.

낮은 사양과 더불어 기존 FPS와 비슷한 방식에 스킬 추가 등으로 살짝 변화를 준 것이 점차 효과를 보고 있는 셈입니다. 국내 게이머 기준으로 '서든어택'에 익숙했던 게이머라면 '발로란트'에 금방 적응할 수 있다는 점도 기존 게이머들을 흡수하기에 적절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씩이지만 점차 게임 사용량과 점유율이 오르고 있는 '발로란트'입니다. 앞으로 신규 맵과 신규 클래스 등이 추가되면서 게임 내 콘텐츠가 풍부해진다면 10위 내로 진입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온라인 순위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