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15일), 스퀘어에닉스는 서비스 중인 MMORPG '파이널판타지14'의 팬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신규 확장팩인 '효월의 종언'의 신규 트레일러와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팬 페스티벌은 도쿄 가든 시어터에서 개최되었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동시에 진행됐다.

팬 페스티벌의 기조 연설에서는 지난 쇼케이스에서 공개됐던 '효월의 종언(ENDWALKER)'의 풀 버전 트레일러와 함께 신규 잡 '리퍼'가 공개됐다. 새로운 풀 버전 트레일러는 지난번 공개됐던 티저의 영상보다 긴 분량으로, 에스티니앙을 비롯해 새로운 확장팩의 주요 인물들이 등장하는 연출이 추가됐다.

'리퍼'는 근접 딜러 직군으로 '양손낫(Scythe)'을 사용한다. 리퍼는 현자와 마찬가지로 레벨 70부터 시작할 수 있으며, 직업 퀘스트는 울다하에서 시작한다. 리퍼는 공허(Void)에서 아바타를 호출하여 함께 공격하는 전투 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아바타를 빙의시킬 수도 있는 다이나믹한 근접 공격을 지향하는 오리지널 잡이다.




이후 라비린토스 등 새로운 지역들도 일부 공개되었으며 신규 야만족인 '로포리트' 족도 공개됐다. 또한 파이널판타지4에서 등장했던 '메이거스 세 자매'가 새로운 적으로 파이널판타지14에 등장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후 기조 연설에서는 지난번 쇼케이스에서 공개했던 정보를 한차례 다시 설명했고, 개발 중인 새로운 던전들과 신규 24인 레이드에 대한 정보가 공개됐다.

▲ 신규 야만족인 '로포리트' 족. FF10에서도 등장했었다.



효월의 종언의 24인 레이드인 '에오르제아의 신화(Myths of the Realm)'는 콜라보레이션이 아닌 오리지널 던전으로 기획되었으며, 에오르제아의 12신의 문양도 함께 등장했다. 추가로 이번 팬 페스티벌의 기조 연설에서 효월의 종언의 콜렉터즈 에디션 실물 정보도 함께 공개됐다.

콜렉터즈 에디션에는 특제 박스와 빛의 전사 피규어, 그리고 신규 야만족 로포리트족 인형과 아트워크 및 액자, 아젬 크리스탈 디자인의 핀이 포함된다. 콜렉터즈 에디션의 인게임 아이템으로는 포롬 미니언과 신규 탈것인 아리온, 그리고 외형 무기인 데스 사이드가 제공된다. 또한 사전 구매자들에게도 인 게임 아이템으로 포롬 미니언과 멘피아 이어링이 제공되며, 얼리 액세스가 가능하다.

또한 지난 확장팩 '칠흑의 반역자'에서 추가된 신규 종족인 '비에라' 종족의 남성 디자인이 공개되었으며, 새로운 글로벌 데이터 센터가 추가된다. 새로운 데이터 센터 지역은 오세아니아 지역 유저들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오세아니아 데이터 센터다.



'파이널판타지14' 글로벌 팬페스티벌은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진행되며, 2일차인 16일의 기조 연설에서는 5.55패치의 최신 정보가 공개될 전망이다. '파이널판타지14'의 확장팩 '효월의 종언'은 오는 2021년 11월 23일 출시되며, 얼리 액세스는 11월 19일부터 시작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파이널판타지14' 글로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