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공식 홈페이지와 커뮤니티 게시판, 그리고 고객센터를 통해 수집된 4월 건의 사항 검토 결과에 대한 피드백이 공지되었다.

전반적으로 다양한 인게임 요소들에 대한 유저들의 건의가 많았는데, 먼저 시스템/UI 관련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제작하는 아이템의 수량에 의해 제작 시간이 결정되는 시스템이 개편될 예정이다.

과거에는 제작 속도 부스트 아이템이 있었으나 현재는 구입처가 마땅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는 소모 생산력과 제작 시간을 비례하게 조정하여 최종적으로 같은 생산력을 사용하면, 비슷한 제작시간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다.

다음으로 아이템 강화 실패로 인한 손상 확률이나 비용에 관해서는 확률 및 재료 공급 측면으로 개선을 계획, 여름 업데이트부터 적용될 신규 장비와 성장 요소에서는 접근성이 떨어지고 복잡한 형태의 강화/옵션 시스템이 좀 더 쉽고 직관적인 형태로 바뀐다.

그리고 많은 유저들이 기대했던 대미지 미터기의 경우 높은 CPU 점유율, 렉 현상, 비정상 작동 이슈, 게임 클라이언트 내 미터기 내장, UI 조정 기능 등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안정성과 기능 개선이 작업 중에 있다.

이외에도 해외 IP의 지속적인 접근 시도를 차단하기 위해 별도 문의 접수 시 블랙리스트로 등재하여 관리할 계획이며, 유저들간의 차단 기능을 캐릭터에서 계정으로 확대 적용해 달라는 부분에 대해도 검토할 예정이다.


▲ 대미지 미터기의 경우 기능 개선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아이템 관련 건의 사항 중에서는 필드 네임드 몬스터 처치 시 제련이나 가공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드랍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는데, 이런 내용을 참고한 필드 콘텐츠 강화 계획이 진행중에 있다.

악세서리 파밍 난이도 완화에 대한 의견에는 지난 3월 업데이트로 파밍이 더 쉬워지긴 했지만, 좀 더 완화하고 접근성을 높이는 대신 효율에 차등을 두는 방식으로 내부 정책을 개션 중이다.

여기에 테라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의상의 경우 현실 기반의 트렌디한 외형을 원하는 유저들의 니드를 관련 부서에 전달한 상태다. 다만, 글로벌 서비스가 되는 게임 특성상 국가마다 선호하는 스타일에 차이가 있어서 가급적 글로벌하게 인지될 수 있는 형태로 의상이 디자인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관련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의상 디자인에 대한 컨테스트와 유사한 콘텐츠를 준비해 진행할 예정이며, 기념 의상 재판매의 경우 꼬까옷이나 프레피룩은 다음 판매 계획 시 반영할 계획은 있지만, 헬로키티는 해당 IP와의 콜라보로 판매되어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

그 밖에 체크해볼 만한 요소로는 서번트, 탈것, 속옷, 의상 상자, 물약 등 인게임 장비나 아이템을 골드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의견인데 상시는 불가능하지만, 한국 한정으로 이벤트와 같은 형태의 진행이 가능할지 검토할 계획. 그리고 캐릭터 모션의 경우 동일 종족에 한해서 공유하여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체크 중이며, UI/UX 개선에서 아이템 잠금 기능 추가를 고려 중이다.


▲ 낚시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생선살의 사용처 확장도 고민 중!


마지막은 콘텐츠 관련 내용들로 기존 던전 재오픈 관련해서 순차적으로 리메이크 및 재활용을 계획 중으로 샨드라 마나이아나 베르고스에 대한 리메이크 요구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어서 와우 쐐기 던전을 벤치마킹하여 유사한 던전을 출시해 달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현재 하반기 서비스를 목표로 최상위 유저를 위한 엔드 콘텐츠가 개발 중에 있고, 이를 통해 반복 수행에도 질리지 않고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격 성능, 조작 난이도, 유틸기 및 보조스킬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대대적인 밸런스 패치에 대해서는 추후 자세한 계획을 공유할 계획인데 하반기 중으로는 클래스 및 스킬 개편 진행을 통한 스킬 매커니즘 수정을 기대해도 좋을듯하다.

한편 4월 건의 사항에 대한 피드백 전문은 공식 홈페이지 [GM노트] 4월 건의사항 검토 결과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