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게임 순위 (6월 7일~6월 13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게임 기사 반응도,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불타는 성전 클래식의 출시 이후에도 순위에 변화를 보이지 않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가 오랜만에 10위 권에 재진입했습니다. 신규 콘텐츠 추가 이후 유저들의 접속 지표가 점차 상승했으며, 만렙을 달성한 유저들이 늘어남에 따라 던전과 레이드 공략이 활성화된 덕을 본 것으로 보입니다.

스팀에 입점한 이후 순위가 꾸준히 상승한 '에이펙스 레전드'가 어느덧 10위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시즌9 업데이트에서 선보인 발키리 캐릭터는 공중을 날아다닌다는 독특한 컨셉으로 현재까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새로운 모드인 아레나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점유율과 사용량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21위에 안착했습니다.

'테일즈런너'는 지난 9일부터 개발자 레인보우리그를 개시해 2단계의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레인보우리그는 개발자 맵으로 진행되는 새로운 리그로서, 다양한 콘텐츠와 풍성한 이벤트 보상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한 달간 진행되는 리그에 맞춰 게임 사용량이 증가했습니다.

E3 2021에서 블리자드의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정식 출시일이 공개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요. 그 여파로 '디아블로2'의 순위가 3단계 상승하는 결과를 불러냈습니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불타는 성전 클래식


지난 2일, 와우에 불타는 성전 클래식이 출시됐습니다. 옛 추억을 떠올리거나 혹은 그 시절의 와우를 느껴보고 싶은 유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와우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일리단의 "너흰 아직 준비가 안 됐다"를 알만큼 인지도가 높은 확장팩이기에 출시 2주 만에 1단계의 순위가 올라 10위에 자리 잡았습니다.

불타는 성전 클래식은 이전에 출시된 오리지널 클래식처럼 불타는 성전의 콘텐츠를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플레이어는 악마들의 교두보인 아웃랜드를 배경으로 활동하며, 아웃랜드 지배자를 자청하는 일리단과 그의 지옥불 군대에 맞서 싸워야 합니다.

과거,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비율을 역전시킬 정도로 큰 인기를 끈 블러드 엘프 종족이 호드에 합류했으며, 10인 공격대 카라잔과 25인 공격대 마그테리돈의 둥지, 25인 공격대 그룰의 둥지 등이 추가돼 많은 유저들이 해당 콘텐츠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레벨업 구간을 빠르게 넘긴 유저들이 10인부터 25인 레이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불타는 성전의 첫 번째 공격대 던전인 카라잔의 경우 비교적 적은 인원인 10인으로 도전할 수 있으며, 과거에 한 번 겪었던 던전인 만큼 공략법은 이미 나와 있으니 비교적 쉽게 도전할 수 있죠.

불타는 군단 클래식 출시 이후 와우에서 긍정적인 지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만, 오리지널 클래식 때와 달리 폭발적인 반응까진 아닌지라 1단계의 상승만 이뤄냈습니다. 현재 출시 2주에 접어들었다는 점과 클래식의 반응이 생각보다 미미한 점 등을 미뤄보아 10위 이상으로 진출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테일즈런너 - 레인보우리그 개시


지난 9일, '테일즈런너'에 신규 업데이트가 진행됐습니다. 메인 업데이트는 역대 인기 개발자 맵으로 리그를 펼치는 '레인보우리그'로서, 게임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레인보우리그는 개발자 페스티벌에 등장했던 총 29개의 맵으로 진행되며, 친선 등급과 경쟁 등급으로 나뉘어 평가를 받게 됩니다. 각 등급 달성 시 명예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리그 채널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면 5배의 경험치와 2배의 보상 혜택이 적용되므로 많은 유저들의 참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한, 리그 진행 기념으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며, 참여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유저들의 일일 접속을 쉽게 유도할 수 있는 매일 일일 미션 뿐만 아니라 신입 피에로와의 대결을 통해 LOD 토큰을 모아 준비된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레인보우리그 개시 이후 사용자 지표가 점차 늘어났으며, 이벤트의 효과로 점유율과 사용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2단계의 순위가 상승해 27위에 자리 잡았으며, 리그가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점을 미뤄보아 이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온라인 순위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