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메타버스 회의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했다.

안드로이드 OS 기반으로 먼저 출시된 이프랜드는 현재 누구나 구글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추후 단계적으로 iOS 및 VR 디바이스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이 서비스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는 '누구든 되고 싶고, 하고 싶고, 만나고 싶고, 가고 싶은 수많은 가능성들이 현실이 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개되어 있는 수많은 메타버스 플랫폼 사이에서 이프랜드가 중점을 둔 것은 간소화와 편리한 사용성이다. 플레이어는 앱 실행과 동시에 자신의 아바타와 프로필을 만들고, 개설된 메타버스 룸들의 리스트에서 관심 있는 룸을 쉽게 찾아 접속할 수 있다.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아바타의 헤어스타일, 키, 체형까지 직접 선택하고, 66종에 달하는 감정 표현 모션도 활용할 수 있다.

비대면 회의가 각광받는 요즘 시대에 회의 앱으로 사용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개설될 예정인 룸에 관심 등록을 해두면 회의가 시작되기 전에 참여 알람을 수신할 수 있는 기능은 물론, 내가 팔로우하는 친구가 이프랜드에 접속했을 때 바로 알려주는 기능들도 갖춰져 있다.

SK텔레콤은 이 메타버스 공간을 통해 국내외 주요 포럼 및 강연·페스티벌·콘서트·팬미팅 등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고, '심야 영화 상영회' ·'대학생 마케팅 스쿨'·'명상 힐링' 등을 운영하는 등 이용자들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운영해 메타버스 대중화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