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진행된 2022 신한은행 헤이 영 KRPL 시즌1 8강 16경기에서 엑스플레인이 SGA 인천을 2:1로 꺾었다. 스피드전을 내주고 아이템을 가져온 엑스플레인은 에이스 결정전에서 러너 '보니' 최준영을 내보냈고, 빌리지 익스트림 경기장에서의 승리로 3연패를 끊고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다음은 엑스플레인의 러너 '보니' 최준영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승리 소감이 궁금하다.

이번 경기까지 패배하면 포스트시즌 진출에 답이 없어진다고 생각했다. 이에 SGA 인천만 바라보고 열심히 연습했는데 이겨서 기쁘다.


Q. 오늘 승리 전까지 3연패를 당했다. 그동안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가?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 다 똑같은 말만 했다. SGA 인천을 잡고, 이터널까지 잡아서 포스트시즌 올라가자는 이야기였다.


Q. 스피드전에선 0:3 완패를 당했다.

우리 팀끼리 꼬인 부분이 있었고, 브리핑이 제대로 되지 못했다. 전반적인 피지컬도 상대가 더 좋았기에 아무래도 막기 힘들었다. 라운드 스코어 0:2 상황에서는 그냥 0:3으로 패배하고 아이템전에 집중하자고 이야기했다.


Q. 반면 아이템전에선 3:0 완승을 거뒀다. 특별히 준비한 부분이 있다면?

딱 스크림대로만 했다. 우린 아이템전을 잘 해왔었기 때문에 상대가 잘 하지 못하는 맵을 분석하고 픽했다.


Q. 2세트 교체 투입된 아이템 에이스 '도리'의 활약이 빛났다.

사실 1라운드는 끝나고도 진 줄 알았다. 그런데 '도리' 선수가 이겼다고 해서 신기했다(웃음).


Q. 에이스 결정전 맵이 빌리지 익스트림 경기장이었다. '베가'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확신했나.

그렇지 않다. 다만 중간에 '베가' 선수가 블로킹을 시도한 순간이 승부수였다. 내가 더 인코스를 파서 카트를 돌리려 했는데, '베가' 선수를 피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


Q. 2승 3패로 5위가 됐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간절할 것 같은데.

나는 그렇게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다만 이터널은 무조건 잡을 것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엑스플레인에 대한 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