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월드 내엔 무엇이 있을까요? 보통 돌아오는 답변은 모험가도 있고, NPC도 있고, 몬스터도 있고, 식생도 있다고 하죠. 그런데 뭔가 빠진게 있지 않나요? 그것은 바로 GM입니다! GM은 모든 게임에서 그렇듯 검은사막 모든 곳에 존재하며 채팅창으로 가끔 등장해 유저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거나, 지형에 끼었을 때 탈출을 도와주거나, 불법 프로그램을 제보하면 모험가 곁으로 등장하죠!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이 직접 서비스 이후로 알게 모르게 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GM. 사실 다른 게임에서의 GM은 유저들 앞에 등장하는 걸 최소화하며 조용히 도와주는데, 검은사막의 GM은 그런 신비주의 컨셉보다는 항상 옆에 있는, 마치 친한 친구처럼 곁에 나타나 주죠!

월드 내에 수많은 GM들이 있지만, 모든 GM을 만나는 건 어렵습니다. 그래서 바쁜 시간 조금이나마 자리에 나와준 GM 모란, GM 퍼디, GM 라니까지! 3명의 GM을 만나봤습니다. 각종 이벤트를 기획하고, 유저들을 도와주고, 시간이 나면 야르 대전도 함께 해준다는데요. 이들을 만나 평소 못다한 이야기나 하고싶은 말들을 들어보려고 합니다.


▲ 버프를 준다! 진짜 GM 맞습니다.



Q. 유저 인터뷰는 익숙하지만, GM 인터뷰는 저도 처음이네요. 가볍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GM 모란]
안녕하세요~ 마고리아 바다 너머 랏 항구 마을에서 언제나 모험가 여러분을 생각하는 [GM]모란입니다. 모란은 꽃 이름이기도 하지만, 랏 항구 마을의 무역 상인이기도 합니다. :)

[GM 퍼디]
안녕하세요! 영원히 귀여운 막내이고 싶은(?) [GM] 퍼디입니다. 퍼디로 GM명을 결정한 이유는 '발음이 귀여워서'라는 단순한 이유였습니다. (실제 퍼디라는 NPC는 발렌시아 무이쿤 쪽의 악당 창고지기로 귀엽지 않은 외형을 하고 있습니다...)

[GM 라니]
모하 ‘ ^’/ (모하 = 모험가님 하이라는 뜻) 검은사막 월드의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며 모험가 여러분들의 소식을 듣고 있는 [GM]라니입니다. ‘라니’라는 NPC는 벨리아 마을 주위에서 떠돌아다니는 잡화 상인 NPC에요!





Q. 검은사막 GM으로 활동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혹시 다른 곳에서 GM 업무를 하다가 이곳에 왔는지, 아니면 GM 업무가 검은사막에서 처음 활동한 건지 궁금하네요.

[GM 모란]
모험가분들을 만나 뵙게 된 건 검은사막에서가 처음이네요! 하지만 늘, 모험가 여러분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답니다. 저도 예전의 많은 게임에서 GM을 실제 만나기도 했고, 그때마다 정말 뜻깊은 추억이 되었었거든요. 이제는 저도 모험가 여러분께 추억을 선물해 드리고 있어요!

[GM 퍼디]
검은사막에서 처음 GM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인지라 가끔은 우여곡절 고장 날 때도 있지만, 모험가 여러분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그 어떤 선배 GM님보다 크다는 것! 기억해주세요!

[GM 라니]
GM으로서 모험가 여러분들과 만난 것은 검은사막이 처음입니다! 예전에 즐기던 게임에서 우연히 GM을 만나게 되었고 그때의 추억을 계기로 '저도 GM하고 싶어요!' 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아요!


▲ GM 모란의 컨셉샷

▲ 란이 이쁘긴 하네요.


Q. 사실 GM이라는 직업이 게임 내에서 시스템 메시지로만 가끔 등장하는게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검은사막은 다른 게임들과 다르게 GM이 적극적으로 캐릭터를 모험가 앞에 등장하고, 또는 여러 이벤트를 진행하기 위해 직접 나서기도 합니다. 이렇게 캐릭터를 노출하면서 활동하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어떤가요?

공통: 단순히 커뮤니티와 같은 공간 등 멀리서 모험가님들을 지켜보지만 않고, 실제 캐릭터로 모험가님 앞에 나타나서 활동하는 편이 더 좋은 점이 많았던 것 같아요.

직접 캐릭터로 같은 공간에서 있다 보니 더욱 친밀하게 느껴지고 모험이 주 요소인 검은사막에서 GM과 함께 지역 투어도 다니고, 어려운 점이 있다면 실제로 함께 앞에서 고민하고, 해결을 도와드리는 게 더 인상에 남는 것 같네요. 모험가님들께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는 에피소드도 많고요!


▲ GM 퍼디님이 좋아하는 배경

▲ 드르렁~ 멋진(?) 컨셉도 보여줬습니다



Q. 검은사막에서 GM은 어떤 역할인지 요약한다면?

공통: 검은사막 GM을 한 단어로 설명하자면, ‘동행자’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모험가분들이 좋아하시는 것들! 불편해하시는 것들! 필요로 하는 것들을 제일 가까운 곳에서 직접적으로 듣고 소통하는 역할이기 때문이죠.

저희는 모험가분들과 같이 검은사막을 만들어 나아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소중하고 값진 추억을 쌓아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요. 주말에도 종종 다양한 GM 이벤트로 찾아오고~ 마을에서 소소하게 대화를 나누기도 하는 검은사막 GM입니다!


▲ GM 라니님은 연주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 발랄, 상큼.


Q. 평소 눈여겨보고 있는 대화 그룹이 있나요? 그리고 주로 어느 서버에서 접속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GM 모란]
검은사막에 아직 낯선 모험가님들은 ‘달무리 여관’ 대화 그룹에 자동으로 입장하시게 되는데요, 따라서 초보 모험가님들의 질문이 많은 달무리 여관 그룹을 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사냥이나 항해에도 관심이 있었기에 히스트리아 광장이나 술통의 춤추는 청새치 주점 대화 그룹도 자주 보고 있어요.

[GM 퍼디]
주로 ‘달무리 여관’ 대화 그룹에서 어떤 질문 답변들이 오고 가는지 파악하기도 하고 도움이 필요한 신규 유저분들께 답변을 드리기도 합니다. :D 지난번엔 “GM님 만나는게 소원이에요!!”라고 하시는 모험가님의 ‘달무리 여관’ 채팅을 보고 샤카투까지 열심히 달려서 소원을 이루어드린 적도 있었답니다.

[GM 라니]
대화 그룹은 언제나 ‘달무리 여관’을 보고 있고, 다른 GM분들이 보고 계신다면 ‘술통의 춤추는 청새치 주점’과 ‘가니에 유랑단’ 대화 그룹을 자주보고 있어요! 저는 신규 모험가분들이 잘 정책하실 수 있도록 시즌 서버에서 많이 활동하고 있어요.


▲ 달무리 여관에 주로 머무는 중.



Q. 눈팅하다보면 가끔 유저들과 대화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 생길 텐데, 어떤 상황에서 그런 마음이 생기나요?

[GM 모란]
달무리 여관 대화 그룹에서는 초보 모험가님들도 많지만, 늘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신 ‘고수’ 모험가님들도 많이 계시는데요. 이분들 사이에서 정보 교류가 오고 가는 것을 지켜보다가, 잠시 질문이 다른 글에 묻히곤 할 때가 있어요. 이때를 캐치해서, 도움을 받고자 하시는 분들 모두가 정보를 얻어가실 수 있도록 저도 대화에 참여해서 함께 도움을 드리고 있어요 :)

[GM 퍼디]
가끔, 서버 채팅에서 숫자로 눈치 게임을 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그냥 넘어가기 힘들더라고요. :D 타이밍이라고 생각되면 자연스럽게 모험가 분들과 대화하곤 합니다. 점심 식사하셨는지 안부 인사를 묻기도 하고~ 벨리아 마을에 모여 계시는 분들과 깜짝 퀴즈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GM 라니]
검은사막에는 정말 많은 모험가분들이 계시는데요! 방금 GM 모란님이 얘기한 것과 같이 초보 모험가 여러분들이 많이 활동하고 계신 달무리 여관이나, 올비아, 시즌 서버에서 질문들이 정말 다양한데요! 답변이 되지 않는 질문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거나 귓속말로 따로 안내를 드리고 있어요.

주로 활동하는 서버에서는 채팅이나 모험가 여러분들이 모여 있는 장소에 갑자기 나타나 게임과 관련된 주제로 대화의 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 ^’/



Q. 평상시 검은사막 월드를 자주 지켜보실 것 같습니다. 어느 마을/어느 채널에 유저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잘 나누나요? 아니면 따로 챙겨보는 마을이 있을까요?

[GM 모란]
따로 활동 서버나 마을을 정해놓진 않지만, 그래서 어디에서도 (사냥터에서도) 저를 종종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만나는 곳이 곧 대화 장소가 되고, 야르 대전 신호가 되고, 퀴즈 대회 장소가 되는 거죠!

[GM 퍼디]
특정 서버보단 여러 서버를 돌아다니면서 접속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퍼디~ 칼페온 서버에 웬일이야!”라고 말씀해주시는 분들도 있어요. :D 벨리아 마을 지붕에서 주로 바다를 바라보며 대화 그룹을 지켜본답니다.

[GM 라니]
따로 마을을 정해두고 활동하는 것은 아니에요! 오늘은 벨리아 마을에서 만나보았다면 내일은 하이델이나 칼페온에서 만나 뵐 수 있지 않을까요?! 아니면... 바다 멀리 있는 섬이거나요!


▲ GM이 지켜보고 있다!



Q. 각자 맡은 분야에서 여러 이벤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험가분들은 잘 모르실 수 있는데, 그동안 어떤 활동을 했는지 소개 부탁드릴게요.

[GM 모란]
다들 아시겠지만 GM이벤트를 통해 유저분들과 거점전을 함께 하기도 했었어요. 이외에도 ‘끝없는 겨울의 산’ 투어를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기도 했고, 알파카를 타고 빙상 낚시를 함께하기도 하고, 새해 카운트 다운도 함께 진행하며 모험가 여러분과 새해를 맞았네요! 평소에는 붉은 전장을 참여하기도 하고, 눈이 마주친 모험가님과 야르 대전을 펼치기도 했었어요.

최근에는 누리오 NPC의 꿈 이야기를 듣기 위해 모험가 여러분과 함께 누리오를 찾아가기도 했었어요! 이외에 업데이트 안내에도 자주 출연하기도 했었는데, 앞으로도 모험가분들과 더 가까이서 함께하고픈 마음입니다.


▲ 모험가와 함께 누리오를 찾아간 GM 모란


[GM 퍼디]
저는 주로 GM 노트와 SNS 포스팅으로 소개할 모험가분들의 모습을 촬영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5월 30일, 직접 서비스 기념으로 진행했던 패션쇼에서도 사진사 역할을 했는데요. 그날 패션쇼가 모두 끝난 후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확인하니, 무려 500장이 넘는 사진과 2시간이 훌쩍 넘는 영상 파일이 저장되어 있더라고요. (머쓱) 모험가 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스크린샷과 영상으로 담는 것에 진심인 퍼디입니다. :)


▲ 패션쇼 사진사 역할을 한 GM 퍼디


[GM 라니]
주로 활동하고 있는 이벤트는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하는 검은사막만의 연주회'가 있을 것 같아요! 최근에는 5월 29일, 플롱도르 호수에서 진행되었던 연주회가 있었어요! 연주회 당일, 정말 많은 모험가 여러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연주회 장소가 좁게 느껴지기도 했답니다.

공식적인 연주회 이외에도 벨리아 마을이나 하이델 도시에서 작은 음악회(?)도 진행 했었어요! 게임 내 ‘술통의 춤추는 청새치 주점’ 대화그룹에서 일일 의뢰 진행에 도움이 필요하신 모험가분들과 바다로 나가기도 했어요!


▲ 연주회를 진행한 GM 라니



Q. 모험가들이 잘못 알려진 정보를 미신처럼 진짜로 믿는 경우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공통: 모험가 여러분도 그러시겠지만, 저희도 장비 강화를 할 때면 애니메이션을 봐야 한다, 즉돌을 해야한다, 여러 논쟁이 오고 가는데요! 늘 애니메이션을 보고 실패를 하면 즉시 돌파를 해야 했다고 하고, 즉시 돌파로 강화를 실패하면 애니메이션을 봐야 했다고.. 결과론적인(?) 이야기가 오고간답니다.

실은 보이는 확률 그대로 적용되고, 애니메이션 여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말이에요. 아무래도 강화라는 건 적은 확률에 행운을 바라는 것이다 보니, 아쉬운 마음이 이렇게 표현되는 것은 누구나 다 똑같은 것 같네요~

추가로 최근에 목격했던(?) 에피소드가 하나 생각납니다. 저희가 3월부터 모험가님들께 받은 사랑만큼 보답해드리고, 감사 인사를 전하자! 라는 목적으로 검사데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매주 특정 키워드를 채팅으로 입력하는 이벤트인데, 누군가가 잘못된 채팅 키워드를 입력했는지 하루종일 잘못된 키워드를 입력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벚꽃이 필 무렵에는 ‘검사데이 꽃놀이’라는 키워드로 도배가 되었던 적도 있습니다. 꽃놀이가 가고싶었던 모험가님의 소원이었을까요?


▲ 장원 테이블에서 한 컷!

▲ 같은 공간, 다른 느낌. 필터를 써서 한 번더 촬영.

▲ 다들 꽃에 파묻혔다고 제보(?)하는 퍼디님

▲ 퍼디님 앞으로 성큼 앞으로 나온 라니님, 하지만 덩치 차이가...


Q. 이벤트를 기획할 땐 어떤 점을 가장 신경 쓰나요? 유저들의 참여도? 재미? 아니면 보상인지 알고 싶습니다.

공통: 이 부분은 GM들 모두가 같아요! 모험가분들의 참여도, 재미 등등 모두 다방면으로 신경 쓰고 준비하지만, GM 이벤트의 경우 모험가분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특정 시간에만 진행할 수 있으므로 진행 요일과 시간대를 많이 고려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D




Q. 다음엔 어떤 활동을 구상 중이세요? 공개가 어렵다면 짧게 힌트라도!

공통: 많은 분이 시즌 : 드라카니아와 함께 출시된 드라카니아를 좋아해 주고, 플레이해주고 계신데요! 드라카니아 각성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한 것 같네요. 저희도 여기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세계관과 배경에 관해 관심을 기울이다 보니 어느새 ‘용’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답니다. 모험가 여러분과 함께 용에 대한 정보도 나누고, 소개하는 시간도 가져볼까 하고 있어요!


▲ 연구소에선 드라카니아 각성 패치가!



Q. GM으로 활동하면서 좋은 기억으로 남았던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GM 모란]
정말 여러 에피소드가 많았지만, 거점전을 함께하는 GM 이벤트에서 직접 모험가님들의 디스코드에 초청받아 함께 음성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요! 길드원분들께서 너무나 좋아해 주셨어요. GM을 처음 봤다고, 지금까지 온라인 게임 하면서 GM이랑 같이 디스코드에 모여서 게임 해본 적이 인생 처음이라고.. 큰 도움을 드리거나 거점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에도 너무 좋아해주셔서, 모험가님의 육성이 제 마음을 울렸답니다. 그때 다짐했어요! 앞으로 더 많은 분과 함께해서, 좋은 추억과 감동을 선물해야겠다! 하고요!

[GM 퍼디]
모험가 여러분의 단합된 모습으로 울컥했던 적이 생각나네요. (주책) 예전에 호박 둔갑서를 탑승하고 할로윈 연주회를 즐긴 기억이 있는데, 이때 저희 GM을 가운데에 두고 하트를 단합해서 만들어주셨어요. 모험가분들이 먼저 제안하셨는데 폭풍 감동이 쏟아졌었답니다. 늦은 저녁에 다 함께 모여서 잔잔한 연주와 함께 보는 호박 하트라... 아직도 뭉클합니다!

[GM 라니]
다양한 에피소드들 중 하나만 콕..! 찝어 얘기하는 것이 조금 어렵네요! 그래도 정말 좋은 추억이라면, 푸른 갈기 사자의 장원에서 연주회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요. 정말 많은 모험가 여러분께서 방문해주셨는데 장원에 입장하기 위해 질서 있게 한 줄로 길게 줄을 서 주셨어요!

질서 있는 모습에 한 번,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하는 연주회에서 또 한 번! 연주회에서 흘러나오는 선율! 혹시 들어 보셨나요!? 안 들어보셨다면 지금 바로! 음악 앨범에 들어가 보세요!





Q. 반대로 상처받아서 슬펐거나, 아니면 아쉬웠던 에피소드는 없을까요?

[GM 모란]
모란은 어감 때문인지, 모험가 여러분께서 ‘대모리’, ‘대모란’ 하고 불러주시는데요 ㅠ_ㅠ 모란을 놀리시면 마음이 아프답니다! ㅠ_ㅠ 모란을 많이 아껴주세요!! ^ㅡ^

[GM 퍼디]
초보 모험가분들과 함께하는 GM 길드에서 더 좋은 추억 선사해드렸어야 했는데…. 하면서 항상 시즌이 마무리되고 GM 길드를 마칠 때는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

[GM 라니]
게임 내에서의 활동뿐만 아닌 다른 업무들도 있다 보니, GM 캐릭터를 못 보는 경우도 간혹 있는데요..! 못 보고 있는 시간에 도움이 필요하신 모험가분께 귓속말이 와 있을 때…! 그런데 도움을 못 드렸다면 정말 속상하고 아쉬워요 : ^:




Q. 모험가들이 가끔씩 GM을 호출합니다. 주로 어떤 요청을 많이 받는지 궁금하네요

공통: 게임을 플레이하시면서 궁금해하시거나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가장 많이 호출해주십니다! 가끔 점심 메뉴는 뭐였는지(?) 물어봐 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요즘은 야르 대결 요청을 많이 해주고 계셔요!


▲ 숨바꼭질? 화단에 숨은 GM의 정체는?



Q. 검은사막 직접 서비스 3주년 이 지났는데, 직접 서비스 전후로 GM 활동에도 변화가 있었나요?

공통: 직접 서비스와 같은 기쁜 날로 저희 내부에서도 많은 점들이 변화했지만, 직접 서비스 3주년이 가까워지면서 저희도 한 층 더 변화하고 있습니다!

주된 내용은 역시 모험가 여러분들을 위해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도와드리고, 다가갈 수 있을까? 였는데요. 매주 GM들이 게임 내에서 모험가님들을 만난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GM블로그와 더불어, 대화 그룹에서 도움을 드리기도 하고, 시즌 서버에서 멋지게 적응하는 법을 알려드리기도 해요! 혹시나 놓칠 수 있는 은화 상품이나 이벤트 혜택, 쿠폰 등은 주기적으로 알려드려서, 모든 모험가님들께 한 분이라도 더 혜택이 다가갈 수 있도록 알리고 있고요!

검은사막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위한 ‘검사데이’도, 퍼디를 포함한 많은 GM분들이 치열하게 준비하고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 중 하나랍니다~!

특별한 이벤트나 좋은 일, 아쉬운 일에는 ‘GM의 선물’이나 GM이 드리는 기간제 칭호도 있어요. 코로나19로 인해 참석은 못 했지만, 결혼식과 같은 정말 기쁜 날에는 화환도 전달해 드렸답니다!

이외에 1:1 문의를 통해 접수해주시는 많은 고민과 어려움, 문의와 복구 신청에도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정말 치열하게 확인하고 있어요.


▲ 늠름한 퍼디님의 자세.

▲ 이걸 찍어보려고 가까이 앉은 기자의 모습.



Q. 앞으로 어떤 GM으로 남고 싶은지 알려주세요, 마지막으로 모험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GM 모란]
검은사막의 안내자이자 친구로, 검은사막과 함께 오랫동안 기억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앞으로도 더 열심히, 모험가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모란의 친구가 되어주세요! ^ㅡ^ 모란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GM 퍼디]
처음 소개해 드린 것처럼 영원히 막내 타이틀을 놓치지 않는 귀염둥이가 되고 싶지만, 가끔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드릴 수 있는 소나무 같은 역할도 욕심이 나네요. 속상한 일이 생기거나 기쁜 일이 생길 때 언제든 불러주세요! 항상 모험가님의 편이 되어드릴게요!

[GM 라니]
친구 같은 GM으로 모험가 여러분의 기억 속에 남고 싶어요! 검은사막을 여정하면서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찾아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