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메탈기어 시리즈를 제작한 코지마 프로덕션의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3DS용 신작 메탈기어 시리즈 스네이크 이터(SnakeEater)가 공개되었다. 지난 E3에서 주목을 받은 닌텐도 3DS용 게임들 중 최초의 실제 타이틀 공개인 셈이다.



과거 E3에서 공개되었던 3DS용 메탈기어 솔리드는 PS2로 발매되었던 메탈기어 솔리드3의 일부였으며, 트위터 등을 통해 테스트 삼아 만들어 본 것이라는 코지마 히데오 감독의 언급으로 인해 궁금증만을 불러 일으켜 왔다. 그런 것이 TGS2010 전부터 코지마 감독의 트위터에서 신작을 준비중이다는 언급이 있었고 그것이 바로 이번에 공개된 스네이크 이터다.





▲ 코나미 부스 전경




스네이크 이터는 2011년 발매될 예정으로, PSP판 메탈기어 솔리드 피스워커의 노하우를 살려서 휴대용 기기인 3DS에 맞춰서 개발한 메탈기어 솔리드3의 리메이크판이다. 그렇지만 기대를 모았던 메탈기어 솔리드 라이징은 플레이 영상 외에는 추가로 공개되지 않아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코나미 부스에서 관심을 모은 또 하나는 바로 러브 플러스. 부스 곳곳에 AR코드를 배치하여 아이폰 등을 이용하면 게임 캐릭터들이 사진 속에 출연하고, 아케이드 및 메달 뽑기용 러브 플러스의 실제 체험 기기를 설치하여 주목을 받았다. 실제 코나미의 관련 상품 판매 부스에서도 1/3은 러브 플러스 관련 상품으로 채우기도.




▲ 코나미 부스 곳곳에 배치된 AR마크, 아이폰으로 찍으면 러브플러스의 캐릭터가 찍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