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인디게임 개발사인 NEG는 10월10일부터 열흘동안 자신들이 개발하여 곧 출시를 앞둔 게임 'Afterfall : inSanity'를 1달러에 예약 판매한다고 밝혔다. 'Afterfall : inSanity'는 언리얼엔진3를 사용하여 개발한 TPS게임으로 11월 25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1달러라는 적은 금액에 예약판매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 NEG는 "퀄리티가 좋은 게임은 모두 비싸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1달러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캠페인을 벌이게 되었고 이 금액은 자선단체들에게 공유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1달러를 지불한다고 해서 무조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번 '1달러 예약판매'에는 몇가지 규칙이 있다. NEG 홈페이지에 설명되어 있는 규칙은 다음과 같다.


● 만약 예약 구매자 수가 천만명에 도달하면 수익의 10%가 자선단체에 기부됩니다. 또한 천만명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수익의 50%가 기부됩니다.

● 게임 출시가 되면 활성화 코드는 게임을 예약구매한 구매자 이메일을 통해 전송됩니다.

● 만약 예약 구매자 수가 천만명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그때까지 모인 모든 예약구매 금액은 자선단체에 기부됩니다. 그리고 Afterfall : inSanity는 1달러 할인이 반영된 33.9달러에 판매됩니다.


요약하자면 예약구매자가 천만명에 도달해야 1달러에 게임 구매가 가능해진다. 천만명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에는 1달러 할인이 반영된 33.9달러에 게임을 구매할 수 있으며 그때까지 모인 예약구매금은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좋은 취지와 함께 독특한 판매 방식을 택한 Afterfall : inSanity는 현재 15000여명의 예약구매가 이루어져 최종 예약 구매자 수가 몇명이 될지 흥미로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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